박동빈 배우 나이 프로필 본명 결혼 아내 이상이 주스 출연작 드라마
배우 박동빈 프로필
본명 : 박종문
출생 : 1968년 10월 15일 (52세)
가족 : 배우자 이상이
신체 : 177 cm, 71 kg, O 형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 졸업)
데뷔 : 1998년 영화 ‘쉬리’
소속 : 와이피플이엔티
박동빈 배우 데뷔
연극배우로 활약하던 박동빈은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한 후, 1998년 '쉬리'에 출연했다. 강제규 감독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데다가, 강인한 악인 연기로 그는 주목받는 신인이 됐다. 그러나 박동빈은 급작스러운 관심이 겁이 나고,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했다. 1999년 그는 돌연 연극 '햄릿'을 선택했다.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놓칠 수 없었다.
작품 후, 다시 영화판으로 돌아온 그는 직접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배역을 따내야만 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2003년 SBS '야인시대'를 만나면서 또 한 번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그러나 2006년부터 일이 잘 안 풀리더니 2008년 그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다. 박동빈은 주변과의 연락을 일절 접고, 우울한 날들을 보냈다. 아예 연예계를 떠날 생각도 했다.
"영화 '쉬리'는 저에게 엄청난 작품이었죠. 강제규 감독님을 비롯해 당시 충무로의 대배우들과 작업을 할 수 있던 기회를 만들어준 작품이었으니까요. '쉬리'가 큰 흥행을 한 이후에 제게도 많은 기회가 들어오기 시작했었죠. 특히 영화가 많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전 다른 선택을 했어요. 무대에 서고 싶었죠. '햄릿'이라는 작품을 정말 하고 싶었어요. 결국, 영화를 뿌리치고 무대에 섰어요."
배우 박동빈 무명 시작
"하지만 공연을 마친 후 1년이 지났고 다시 영화에 출연하려니 쉬리의 후광은 사라진 뒤더라고요. 다시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화산고' 등의 영화에 출연 기회를 잡았지만, 쉬는 시간이 많았어요. 영화를 위해 3년을 쉬었죠. 또한, 당시 아버지께서 암 선고를 받으시면서 6개월 병원생활까지 같이했죠. 오랜 시간 무수입으로 활동을 못하게 됐어요. 이런 저에게 삶의 희망을 준 것이 드라마였죠."
박동빈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3년 7개월 동안 쉬었다고 밝혔다.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 그는 '성균관스캔들', '황진이' 등의 단역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tvN '조선X파일 기찰비록'에 출연하면서, 지금은 동반자가 된 김흥동 감독을 만났다. 김흥동 감독은 손바닥 tv의 '중년탐정 김정일'의 주인공 김정일로 박동빈을 캐스팅 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마니아층에서는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배우 박동빈 무명 극복 계기
박동빈은 드라마 출연을 시작하면서 배우로서의 인생도 조금은 달라졌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시작한 동료 배우들은 지금 충무로에서 '영화배우'라는 타이틀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반대로 드라마에서 더 익숙한 배우가 됐다.
그러다 2012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박도준 역을 하면서 주스 리액션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로 붙은 별명, 주스 아저씨. 이후, '모두 다 김치'에도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하는 등 늦게나마 이름을 알렸다. 손바닥 TV에서 제작한 오인용의 중년탐정 김정일에서 몸소 김정일 역도 담당했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꽤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됐어요. 특히 강제규 감독님의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 제의가 왔었지만, 당시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던 일도 있었어요. 그때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한 배우들(류승룡, 공형진, 안길강 등)은 지금 다 큰 스타가 됐죠.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기도 해요. 그때 영화만 할 걸."
박동빈은 매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지만, 아직도 변신에 목마르다. 그는 다음에는 사이코패스의 악역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카멜레온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진수무향'의 배우를 지향한다.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은 변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는 '주인공으로서 시청자 혹은 관객에게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롤모델이 케빈 스페이스에요. 연극하다가 영화를 한 과정도 비슷하고, 영화에서는 보통 조연을 맡았는데 지금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주인공을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정인기, 성동일 선배 등 점점 주조연이 많아지고 있죠. 그런 현상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주인공을 해야죠. 또 화면 앞에서는 연기자이지만, 밖에서는 늘 볼 수 있는 동네 친구같은 인간적으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 박동빈 결혼 아내 이상이
2020년 2월 29일 같은 소속사 배우 이상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영됐던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생인 박동빈과 1981년생인 이상이의 나이 차는 11살이다. 소속사 측은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회는 동료 연기자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안재모가 맡는다.
사실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오작교가 있었다. 바로 안재모다. 박동빈은 "안재모 씨한테 아내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형 걱정하지 마' 하면서 적극적으로 밀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안재모 씨가 친해도 먼저 연락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근데 어는 순간부터 자꾸 '상이야' 하다고 '형수님' 그러는 거다. 그래서 '제가 왜 형수예요'라고 했더니 '동빈이 형이랑 아니에요?' 하는 거다. 계속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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