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레전드 해부학] 판타스틱4 빌런, 닥터 둠 리뷰

 

 

 

 

 

 

안녕하세요.

kids'mind 하비무옹입니다.

 

이번 리뷰는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마블레전드 판타스틱4 웨이브 닥터둠 입니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원래 출시는 2월, 발송은 3월이었으나 갑작스레 앞당겨졌고 스파이더맨 두 제품을 받은 날 닥터둠도 도착을 했죠. 결제는 시간 차를 두고 이루어졌었는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판타스틱 4 웨이브. 이번 마블레전드 출시작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는 웨이브인데요, 그 중에서도 닥터둠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기존에도 출시가 된 적이 있었으나 너무 오래전이라 구하기도 어려웠던게 사실인데요, 이렇게 퀄리티가 떡상한 상태로 닥터둠이 새로 출시되니 모두들 반기는 것이죠.

 

먼저 닥터둠이란 캐릭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면,

 

 

 

작가이자 편집자인 스탠리와 만화 작가이자 공동 플로터인 잭 커비에 의해 만들어졌고, 1962년 7월 판타스틱 4 #5 편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금속 마스크와 녹색 망토를 걸친 모습으로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닥터 둠(Doctor Doom) 또는 라트베리아의 빅터 폰 둠(Victor von Doom of Latveria)으로 불리는데요, 히어로가 아닌 그는 빌런입니다. 판타스틱 4에서의 아크에너미이자 슈퍼빌런이고 가상의 국가 라트베리아의 지도자인데요, 그는 발명가와 마법사로서 둘다 재능이 있어요. 그의 주요 상대는 판타스틱 4였으며,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저스, 엑스맨, 퍼니셔, 블레이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실버 서퍼등의 상대들과도 자주 싸웠습니다.

 

닥터 둠은 마블의 작품으로 비디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TV 프로그램, 그리고 트레이딩 카드, 액션 피겨 같은 상품에서도 출연하였고, 미국 만화 잡지사 위저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빌런 100위"중에서 4위를 하였으며, 또한 미국 웹사이트 IGN이 선정한 "역대 코믹스 최고의 빌런" 100위 중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인기있는 빌런 중 하나죠.

 

자, 이번에 출시한 마블레전드 닥터둠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트박스
  : 알짜베기 조합인 판타스틱4 웨이브

 

 

피규어 소체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뒷면에 프린팅 된 판타스틱4 웨이브는 제품의 퀄리티를 알 수 있는데요, 판타스틱4를 잘 알지 못해도 이번 웨이브는 모두 소장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이제는 볼수록 놀랍네요. 헤드 퀄리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구성
  : 깨알같은 여분의 헤드와 숨겨진 총

 

마블레전드 닥터둠

 

- 여분의 평온한 표정의 헤드

- 여분의 주먹 쥔 손 파츠 x2

- baf 왼쪽다리

- 설명서(?)

 

 

 

먼저, 평온한 표정의 여분 헤드와 주먹 쥔 손을 여분의 손파츠로 넣어주었고, baf 파츠로는 슈퍼스크럴의 왼쪽 다리 그리고, 알 수 없는 설명서가 하나 들어있었어요. 여지껏 마블레전드 제품을 구매하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설명서인데요, 자세히 보니 설명서라기보단 간단한 주의사항 정도? 가 기재되어있는 종이였어요.

 

철가면 밖으로 보이는 평온한 모습의 여분 헤드는 정말 맘에 들었는데요, 교체하기에는 다소 까다로움이 있어서 그대로 보관할 것만 같네요. 혹여라도 지름신이 오셔서 판타스틱4 웨이브를 모두 질러버릴지도 모르니 baf 파츠는 잘 보관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디테일
  : 가동률을 포기하고, 극강의 디테일을 취했다

 

마블레전드 닥터둠

이번 마블레전드 닥터둠 제품은 확실히 한가지는 알 수 있었어요. 가동률을 포기하고, 극강의 디테일을 취한 것. 실물로 보게 되면 정말 이제 마블레전드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따라서 포징을 잡은 사진 보다는 이번 리뷰에선 소체의 디테일 위주로 촬영하게 되었는데요.

 

 

 

 

 

 

 

바디의 전체적인 디테일, 후드부터 망토까지 주름의 깨알같은 표현까지 정말 놀랍습니다. 과연 이게 2만원대 피규어가 맞는 것인지! 게다가 이런 빌런까지도 수집할 수 있는건 마블레전드만의 특권이지 않나 싶어요. 별다른 자세를 취하지 않고도 충분히 사진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보이시나요? 평소 제품이라면 보였을 복부 쪽 관절을 과감히 삭제합니다. 그리고선 소체의 피복 디테일을 끌어올렸죠. 다만 한가지 우려가 되는건 초록색 코스튬 재질이 약간 고무느낌이 나는 연질입니다. 그래서 혹여라도 변색이 오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디테일 적인 면에선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팔과 다리 쪽의 철갑부분 디테일 또한 어마어마한데요. 차디찬 금속의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주고 있음과 동시에 포인트가 되는 금장과 가죽벨트는 좀 더 힘을 주어 도색하였습니다. 닥터둠 바디의 철은 뭔가 값비싼 느낌을 주는게 아니라 싼마이로 여기저기서 구해 급하게 만들어붙인 느낌이 나는데 그걸 그대로 잘 살렸네요. 심지어 철판끼리 이어주는 브라켓 또한 잊지 않고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마블레전드 닥터둠

 

기본적으로 장착된 손은 왜 총을 쥔 손일까 싶었는데, 별도로 파츠를 포장한게 아니라 아예 소체에 포함시킨채로 포장을 했더군요! 실제 저 안에 총을 거치할 수 있고, 꺼내어 쥐어볼 수도 있습니다. 닥터둠하면 저 권총이죠!

 

 

 

이번 마블레전드 닥터둠은 참 많이 신경썼구나를 알 수 있는게 바로 이 철갑부위 입니다. 관절쪽의 이음새를 완벽하게 만들어냈고, 싸구려 느낌이 나게끔 돌출된 니쁠도 만들어 두었죠. 왜 앞서 수집한 분들이 극찬한지 알게되는 대목입니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헤드는 인상쓰고 있는 헤드로, 이런식으로 분위기있는 연출도 가능한데요. 저는 왜 이런식으로 두건을 쓴 캐릭터들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 친구는 빌런인데요.

 

 

 

소체의 디테일을 위해 가동률을 포기하긴 했어도 근본은 지켜내었습니다. 하체 관절을 그대로 가동이 가능하게끔 살아있으니 가동을 원한다면 할 수 있게끔 해두긴 했죠. 허리도 양옆으로 돌아는 가고, 팔 관절은 생각보다 자유롭게 잘 움직이는 편입니다. 닥터둠이란 빌런을 생각하면 역동적인 포즈는 취할 일이 드물죠.

 

 

 

 

 

 

마치며..
  : 정말 후회하지 않을 이거슨 명품

 

 

마블레전드 닥터둠

 

가격 : $19.99 / 2만3천원선

크기 : 6인치 스케일 (14~16cm)

제조사 : 해즈브로

 

 

지금까지 마블레전드 판타스틱4 웨이브 제품 중 닥터둠을 리뷰해봤습니다. 이 제품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가동률을 죽이고, 디테일을 극강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먼저 받으신 분들이 충분히 극찬할 만큼의 제품이었어요. 그리고 정말 놀랍도록 발전한 해즈브로를 알 수 있었구요, 다음의 제품이 기대가 되기 시작했어요.

 

앞서 나왔던 닥터둠 제품은 이제 이 제품이 나오면서 오징어가 되겠네요. 이번 닥터둠피규어는 스파이더맨만 수집하자는 제 신념을 흔들어버린 마성의 제품이었습니다. 이대로만 계속 퀄리티가 유지되면서 나와준다면 전 어벤져스 전종을 수집할수도 있겠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졌어요.

 

최근 도는 루머 중 영화 '블랙팬서2'에 닥터둠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죠. 닥터둠은 라트베리아의 지도자입니다. 따라서 와칸다를 상대로 왕국vs왕국으로 맞붙는 이야기가 그려진다는 루머인데요, 얼른 영화에서도 닥터둠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이번 마블레전드 닥터둠 제 리뷰를 보시고 구매욕이 올라오시거나 평소에 닥터둠이란 빌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체쯤 소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부족한 글을 마치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