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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해부학 Review

[마블레전드 해부학]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 리뷰 ver. PS4 game

 

 

 

 

 

 

 

안녕하세요.

kids'mind 하비무옹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마블레전드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제품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2월 초 아마존을 통해 예약했던 해즈브로사 마블레전드 시리즈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 제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해외나 국내 일부 몇몇분들은 이미 수령한 분들도 계시긴 한데, 사실 아마존은 마블레전드 예약품이 조금 늦게 발송되긴 합니다. 어찌되었건 피규어 예약품은 잊고 살다보면 도착하니 깜짝 선물이 온 거 같은 느낌을 받지요.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의 경우, PS4 게임타이틀인 '스파이더맨'에서 등장한 슈트입니다. 아직 코믹스에서 나왔었는지는 찾아보질 않았지만, 차가운 도시남자 같은 디자인이 그 특징인 슈트지요. 게임상에서 슈트의 능력은 빠른 속도와 추진력을 갖는 슈트라고 하네요. 

 

그럼 마블레전드 시리즈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볼까요?

 

 

 

 

아트박스
  : 통일성 있는 PS4 게임버스 웨이브

 

 

 

앞서 출시가 되었던 PS4 어드밴스드 슈트 스파이더맨과 같은 디자인의 아트박스입니다. 저는 이렇게 같은 시리즈의 경우 통일성 있는 아트박스가 좋은데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아트박스가 나왔네요. 

 

 

 

 

 

 

구성
  : 생각보다 조촐한 구성, 소체에 온 힘을 뽝!

 

 

마블레전드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

 

소체, BAF 파츠 발, 거미줄 파츠

 

 

 

여분의 손 파츠, 못해도 주먹 파츠 하나 정돈 넣어줄줄 알았는데, 사진 상 구성이 끝입니다. 여지껏 보았던 마블레전드 제품들 중 가장 빈약합니다. 너무 빈약해서 소개할 루즈가 없네요. BAF 피규어인 데모고블린의 다리와 용도를 알 수 없는 거미줄 뭉치. 왜 여분의 손을 넣어주지 않았을까요...?

 

 

이..이런 용도인가?

 

그런데 스파이더맨 소체를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집니다. 뒤에 디테일부에서 자세히 볼게요.

 

 

 

 

 

 

디테일
  :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해즈브로

 

마블레전드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

정말 바디 비율은 완벽합니다. 어떻게 이정도로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요? 실제품으로 보게 되면 기존에 마블레전드 피규어를 접해보셨던 분들은 놀라실겁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을 찾아보면 부분적으로 유광처리한 점, 단순히 프린팅에 그쳤던 스파이더 문양을 이번엔 몰딩처리를 하여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이정도 비율로 뽑아낼 수 있다면 기존에 나왔던 스파이더맨 슈트들 모두 리뉴얼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직까지는 도색마감에 있어서 여전히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 가격 대 피규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입니다. 

 

 

 

 

 

 

 

뒷태 또한 아주 완벽합니다. 건성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을 스파이더 문양을 몰딩처리로 마감하였고,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슈트 디자인도 전부 몰딩처리되어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예전 같았으면 단순하게 프린팅으로 마감하고 말았을텐데요.

 

해즈브로에게 무슨 계기가 있었을까요?

 

제 기억으론 마블레전드 10주년 라인업이 나올 때부터 퀄리티가 급상승했던 것 같아요.

 

 

헤드

 

가슴

 

하체

 

 

하체 뒷부분

 

일부러 한장씩 따로 올려봤습니다. 제품의 퀄리티가 느껴지나요? 전 정말 놀랐습니다. 해즈브로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니요. 도색마감만 신경을 쓰고 지금보다 단가를 1~2만원 올려도 전 냉큼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반다이, 마펙스와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수준의 경지에 오른 것 같아요.

 

마블레전드 시리즈는 직장인 키덜트, 가장 키덜트들에게 정말 단비와도 같은 컬렉션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에 다양한 라인업. 거기에 이제는 퀄리티까지 갖췄으니 이제는 반다이나 마펙스 제품을 보고서 손가락 빨일도 사라지겠어요.

 

 

 

 

 

 

가동률
  :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구바디 관절

 

 

 

목 관절은 기존과 같이 적당한 가동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옆으로도 잘 돌아가구요.

 

 

 

복부 관절과 어깨관절 또한 원하는 만큼 가동이 되는 편이구요. 다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드러납니다. 앞서 리뷰했던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라인업 제품들과 PS4 어드밴스드 슈트 스파이더맨을 리뷰했을 때 꼭 보여드렸던 어깨 연장 관절이 있었죠. 스파이더맨의 폭넓은 팔 가동범위와 역동적인 포징을 취하게 해주었던 관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 만들어놓고 신바디가 아닌 구바디 방식의 바디를 채택했어요. 이게 정말 아쉽습니다. 덕분에 팔을 앞으로 모으는 액션을 취할 수 없게 되었고, 다소 제약적인 움직임만 가져가게 되었죠. 물론 바디 관절의 강성은 정말 좋아졌으나 관절의 자유도가 20%는 감소한 느낌이었죠.

 

 

 

 

 

 

 

하지만 관절의 강성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오히려 파손이 걱정될 정도로 단단해졌고, 거의 모든 부위에 클릭관절을 적용한 것 마냥 툭 툭 걸리는게 안정감 있어보였어요. 게다가 자립이 쉽게 될만큼 바디 밸런스도 정말 좋아졌습니다.

 

 

 

여전히 다리 관절의 자유도는 유효했습니다.

 

 

 

 

 

 

마치며...
  : 여태 본 스파이더맨 중 최고의 퀄리티 (관절빼고)

 

 

가격 : $19.99 / 약 23,000원선

크기 : 6인치 스케일(14~16cm)

제조사 : 해즈브로

 

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선 마블레전드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를 리뷰해봤는데요. 바디의 퀄리티는 볼 수록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부분적으로 도색 미스나 마감이 좋지 않은 곳이 보이긴 했어도 이를 상쇄할만한 기본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앞서 출시되었던 PS4 어드밴스드 슈트 스파이더맨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죠. 같은 스파이더 문양이라도 벨로시티 슈트는 음각처리, 어드밴스드 슈트는 프린팅 처리를 했죠. 게다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각머리와 필요없는 종아리 쪽의 관절. 솔직히 지금의 소체로 다시 리뉴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도 큽니다.

 

마블레전드 스파이더맨 벨로시티 슈트는 국내 정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 해즈브로 코리아를 통한 정발은 너무나 한정적인 라인업만 정발이 되고 있는데, 이 점은 해외직구에 어두우신 분들에겐 너무도 아쉬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한글도 지원이 되고, 정말 어렵지 않으니 제품이 맘에 드신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셨으면 하네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제품임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싶습니다!

 

이만 부족한 글 마치도록 하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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