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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 프로필
출생 : 1984년 7월 24일 (38세)
고향 : 서울특별시
소속사 : 프로덕션 고금
수상 :
2018년 KBS 국악대상 가악상 수상
2019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학력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하윤주 정가 국악 시작한 계기
하윤주는 어릴 때 활동적이며 호기심이 왕성했다. 그런데 국악이 특히 좋았다. 그 중에서도 정가에 끌렸다. 국립국악고, 한양대 국악과에 진학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정가의 매력은 ‘빼기의 미학’이다. “덜어내면 덜어낼수록 좋은 음악”이라는 것이다.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어요. 표현을 하면 할수록, 무엇을 첨가할수록 본질이 흩어질 수 있는 반면, 덜어낸 단순함 안에 노래하는 사람의 정신이 더 잘 들어갈 수 있죠.”
정가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문학이 결합된 노래라는 점이다. 시조, 가사, 가곡을 아우르는 정가는 문학에게 음률의 옷을 입힌다. 판소리, 경기 민요 등 우리 전통성악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혹자가 언급한 ‘시는 노래의 오래된 노래’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장르 중 하나다.
“정가라는 음악 자체는 문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부르기 어려워요. 모음의 파생 등 발음도 공부해야죠. 문학을 공연으로 옮겨야 하다 보니, 정확한 발음이 중요해서 아나운서처럼 발성 교육을 받기도 했어요.” 긍정적으로 바꿔 말하면, 희소성이 있어 더 특별하다. “자긍심이 있어요. 계승하는데 책임감을 느끼죠. ‘우리의 소중한 음악이 사라지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에 노래하는 사람들끼리 연대의식도 강하고요.”
음악은 정적이지만, 하윤주의 영혼과 내면이 격렬하게 불타오르는 까닭이다. “정가를 알리기 위해 계란으로 바위치기식 실험적인 공연도 많이 하고요”라며 씩씩하게 웃는다. “공연을 할 때마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요. 겉으로는 평온해보일지라도, 심연의 감동을 전달하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하윤주 정가 활동
하윤주는 10년 이상 무명 생활을 거쳤다. 2017년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음악극 ‘적로’에서 주연을 꿰차면서 볕이 들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KBS국악대상 가악상을 탔고, 2019년 다른 장르와 엮은 음반을 연이어 발매했다.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에서 객원 보컬로 나섰고, 극작가 배삼식·작곡가 최우정과 함께 음반 ‘추선’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악계에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이 전통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전통은 이미 예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창작곡들이 정가를 쉽게 무너뜨리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전통을 전수받은 음악가가 알고 제작을 맡아야 좋은 선율이 나옵니다.”
하윤주는 정가를 알리려 TV에도 출연했다. 오는 2월 설 연휴에 방영되는 KBS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에서 주연 백여희 역을 맡았다. 보수적인 국악계의 관행을 깨고 경연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감정을 눌러 담은 정가를 부르다 연기를 하려니 어려웠어요. 하지만 노래만 해서는 무대에 서기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판소리의 창극처럼 다양한 공연을 열려면 발전해야 하니까요.”
정가 전공자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하윤주는 “정가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외면받는 장르”라며 “찾는 이가 없으니 무대에 서기 어렵고 기량은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했다. 음악을 그만두는 후배들도 많단다. 현재 정가를 부르는 가객은 150여 명밖에 안 될 거라고 했다.
하윤주 무형문화재 등극
하윤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歌曲) 이수자다. 국악 입문은 정가로 시작했다. 대중에겐 낯선 장르다. 접할 기회가 드물어서다. 국악 공연은 대부분 판소리나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다. 정가를 포함한 정악에선 종묘제례악 정도가 유명할 뿐이다. 하지만 하윤주는 “오랜 무명생활 끝에 인기를 얻는 대중가수들이 있는 것처럼 언젠가는 정가 열풍이 불 것”이라며 꿋꿋한 모습이다.
정가는 정적인 노래로, 사람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오선지 위에 음표가 흘러가야만 가능한 음악은 ‘시간의 예술’인데, 정가를 듣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하다. 물리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희로애락을 정가는 포착해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는 “담담하게 노래하는 가운데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을 품을 수 있어요”라면서 “많은 분들이 정가가 어렵다고 하는데, 들으면 몸으로서 체득할 수 있는 노래에요. 듣다 보면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전통성악의 한 갈래인 정가(正歌)는 아정(雅正)한 노래라는 뜻이다. 낭창낭창한 목소리로 우리말의 몽글몽글한 뉘앙스를 살려내는 하윤주가 정가를 부를 때면, ‘이것이 우리 노래’라는 마음에 가슴이 뻐근해진다.
배우 한효주·천우희 주연의 영화 ‘해어화’(2015·감독 박흥식)로 반짝 관심을 받기는 했지만 정가는 여전히 주목 받는 장르는 아니다. 전공하는 젊은 국악인들도 많지 않다. 국악에 100명이 종사한다고 치면 90명이 악기를 맡는다. 나머지 10명 중 5명이 이론, 작곡을 담당한다. 나머지 5명이 노래를 하는데 정가는 이 중 0.5명에 불과하다.
하윤주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hayunju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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