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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18회 - 웰컴 투 비디오 N 손정우 -

 

안녕하세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그에 이어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의 손정우 사건까지 터지며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1218회에선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 사건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프리뷰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다크 웹 상에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로 악명이 높았던 사이트 명 ‘웰컴 투 비디오’. 미국 HSI, 영국 NCA 등 전 세계 32개국 수사기관의 공조수사 끝에 지난 2018년 3월,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되었는데요.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이 찾아낸 서버의 주소지는 놀랍게도 다름아닌 대한민국 충청남도 당진의 한적한 시골마을, 3년 만에 검거된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당시 22살의 손정우 였습니다.

 

손정우는 1996년생으로 N번방의 시조새로 불리며, 충남 당진 합덕초를 나와 서야중 중퇴로 추정되며 초등학교때부터 모 게임 프리서버를 운영할만큼 컴퓨터 쪽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중학교때부터 여학생들에게 음담패설을 하고 비아그라 성인채팅 불법사이트 총판 등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하죠.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는 회원 규모 128만 명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 성 착취물만 22만여 개를 유통시켰고, 체포 직전 10개월간 다운로드 건수만 36만 건, 암호 화폐인 비트 코인 415를 받아 챙긴 범죄 수익만 47억 원 가량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곧바로 구속된 손정우는 이후 재판을 통해 불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그의 형기가 끝날 무렵인 지난 해 겨울, 미국에서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신청하면서 상황은 복잡해지기 시작했고, 다른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아동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한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면 손정우는 30년 형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웰컴 투 비디오’는 아동성착취물만을 취급하겠다며 ‘성인 음란물은 올리지 말라’고 대놓고 공지할 정도로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사이트로 악명이 자자했습니다. 그런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징역 1년 6개월 형이라는 가벼운 처벌을 내린 우리나라 재판부에 대해 해외에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거셀 수 밖에 없겠죠.

 

손정우의 아버지는 아들의 송환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4일 ‘선처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여죄에 대한 벌을 한국에서 받게 해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다시금 사건이 수면위로 올랐는데요. 청원 글에서 손정우의 아버지는 “아들이 강도, 살인, 강간 미수를 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을 펼치며, 또한 강제송환 심사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 5월 11일에는 자신의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을 은닉했다며 되려 아들을 직접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그알 제작진은 ‘웰컴 투 비디오’의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 받거나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용자들을 만났다고 하는데요. 그들은 하나같이 ‘호기심’에 사이트를 이용하게 됐다고 주장했고, 그 중 일부는 자신의 죗값을 다 치렀다며, 인터뷰를 강하게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라해도 해외같은 경우는 죗값이 상당하다고 전해지죠.

 

더불어 제작진은 취재 도중, 한 텔레그램 성착취방에서 ‘웰컴 투 비디오’처럼 이용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업로드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래전부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이트들을 지켜봤다는 익명의 제보자는 ‘웰컴 투 비디오’와 ‘텔레그램 성착취방’이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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