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미터 2 (2019) 47 Meters Down: Uncaged
장르 : 스릴러, 공포
감독 : 조하네스 로버츠
각본 : 어네스트 리에라, 조하네스 로버츠
제작 : 제임스 해리스, 로버트 존스, 케이트 글로버
주연 : 소피 넬리스, 시스틴 로즈 스탤론, 코린 폭스, 브리안느 츄
상영 시간 : 90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464,434명 (2019년 9월 21일 기준)
영화 47미터 2 소개
2019년 나온 47 미터의 속편. 1편이 의외로 흥행을 해서 제작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 8월 28일 개봉했다. 심해에 숨겨진 수중도시를 찾아 다이빙에 나선 네 명의 소녀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동굴에 갇히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여름에 맞춰나온 전형적인 여름 영화. 전편과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으니 독립적으로 순서에 상관없이 봐도 되는 영화다.
영화 47미터 2 줄거리 결말 스포 내용요약
영화는 멕시코 유카탄의 어느 해안도시의 여자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백인소녀 미아는 학교의 일진인 캐서린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학교 수영장에 빠진다. 그 모습을 보며 낄낄거리던 캐서린 패거리는 뒤이어 나타난 흑인소녀 사샤에게 동생이 물에 빠졌다며 비웃지만, 이를 들은 사샤는 '쟨 내 동생 아니다'라고 맞받아치며 무시하고 지나간다. 미아는 학교 밖에서 기다리는 차에 올라타는데, 그런데 차에는 이미 앞서간 사샤와 어머니로 보이는 흑인여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둘은 배다른 자매였던 것.
다음날, 수중탐색전문가인 미아의 아버지는 원래 딸들과 스킨스쿠버를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대학 고고학과 연구원들의 탐사 일정이 잡혔다며 딸들과의 나들이를 취소한다. 대신 사과의 의미로 두 딸에게 백상아리 관람을 할 수 있는 승선권을 준다. 내키지않는 동행을 하게 된 미아와 사샤는 백상아리 관람선 앞에서 줄을 섰다가 캐서린 패거리와 마주치지만, 이어서 알렉사와 니콜이 등장하고, 결국 미아도 함께 사샤일행과 합류하게 된다. 일행이 가는 곳은 알렉사와 그녀의 남자친구 벤이 한 번 가본 적 있다는 미지의 세노테.
일행들은 신나게 다이빙을 하며 물놀이를 즐기다가 쉼터 목적으로 설치한 뗏목 위에 스킨스쿠버 장비를 발견하는데, 그 장비들은 미아 아버지가 말한 대학 고고학팀들의 탐사를 위해 조수인 벤이 미리 셋팅한 것이었다. 알렉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 곳은 과거 마야인들의 제단과 묘지가 위치한 곳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며 물이 차올라 수중 유적이 된 곳이었다. 이에 그 곳을 구경하러 가기로 한다. 장소에 도착한 일행은 좁고 긴 동굴을 지나자 석상들이 늘어선 가운데에 위치한 제단이 나타난다.
동굴안에서 신기한 물고기를 본 일행들은 갑자기 달려든 물고기 탓에 돌기둥을 치게 되고, 연쇄적으로 기둥과 석상들이 무너져 일행들이 갈리게 된다. 혼자 남은 미아는 당황해서 여기저기 랜턴을 비추는데 그 순간 아버지의 조수인 벤이 나타나고, 곧 다른 친구들도 미아와 벤의 위치로 헤엄쳐온다. 그리고 미아 아버지 쪽으로 가려는데 상어가 나타나 벤을 씹어먹어버린다. 패닉에 빠진 일행은 왔던 동굴로 되돌아가는데 상어가 따라와서 좁은 동굴을 무지막지하게 들이받는 바람에 천장이 무너져 동굴이 막혀버린다.
이대로 있다간 질식사할 것이 뻔했기에 네 사람은 두려움을 이기고 제단으로 돌아가 벤이 가져온 가이드라인을 찾은 후 미아와 사샤의 아버지가 작업 중인 유적 반대편으로 가 출구를 찾기로 한다.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미아는 다행히 아버지 그랜트와 합류하고, 다섯 명의 생존자들은 그랜트가 발견했다는 새로운 유적의 출구로 빠져나가는데, 알고 보니 그 출구는 또 다른 세노테였고 오직 자일을 타고 올라가야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랜트는 소녀들에게 한 명씩 차례로 자일을 타라고 지시하지만 상어들이 세노테까지 쫓아오자 패닉에 빠진 니콜이 이미 자일에 매달려 있는 알렉사를 제치고 지상으로 빠져나가려 한다.
하지만 자일은 단 한명의 체중만 겨우 지탱할 수 있는 구조였으며, 자일을 고정시키던 유마가 빠져버리면서 알렉사와 니콜은 세노테 내부로 추락한다. 이 때 니콜은 물 속 깊이 빠지면서 상어와 부딪히고 이내 잡아먹혀 버린다. 이때 호들갑을 떨던 사샤가 아까 미아가 회수한 칼의 조난 신호용 경보기를 작동시키는데, 거기서 발산하는 소리가 상어를 불쾌하게 했는지 상어들이 사라진다. 그러자 그랜트는 경보기로 상어를 견제하면서 나가자고 주장했고, 남은 일행도 동의 하지만 그 순간 상어가 나타나 그랜트만 잡아먹고 가버린다.
세 사람은 경보기를 켠 채 수중동굴로 돌아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데, 경보기의 도움인지 정말 상어들이 가까이 접근했다가도 도망치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급류에 휘말리게 되어 경보기를 놓치고 샤샤가 휩쓸리면서 일행에서 이탈하게 된다. 알렉사와 미아는 급류가 소용돌이치는 수직동굴의 반대편에 통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간신히 거기로 헤엄쳐 가지만, 잠복하고 있던 상어가 앞장서던 알렉사를 덮쳐버린다. 미아는 도망치다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알렉사는 상어가 물어뜯은 산소탱크를 벗어 빠져나오지만 결국 질식사한다.
떠내려가던 미아는 동굴 어딘가에 도착하는데 거기엔 아까 떠내려간 사샤가 살아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급류를 이겨내며 통로를 찾아내고, 이번엔 바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나온 해안은 절벽이라 육지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했다. 샤샤와 미아는 배를 발견하고 그 쪽으로 헤엄쳐가지만 하필 그 배는 상어 관람선이었다. 직원이 상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미끼를 마구 뿌려대고 있는 상황이라 상어들이 모여들고 있었고, 자매는 미친 듯이 관광선으로 헤엄친다. 미아는 무사히 관광선 위로 기어올라가는데 성공했으나 사샤는 상어한테 다리를 물려 물속으로 끌려들어가게 된다.
그걸 본 미아가 다시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조명탄을 상어 눈에 쏴서 언니를 구조, 그러나 이번에는 다시 미아가 상어한테 물려 끌려들어 가는데 주머니 속에 있던 상어이빨로 필사적으로 상어를 구타하여 다시 관광선 위로 올라오는데 성공한다. 피를 철철 흘리며 올라오는 미아를 벙찐 얼굴로 바라보는 캐서린을 끝으로 영화를 끝이난다.
개인적인 생각
마지막까지 죽을 고생을 하고 절친과 아버지까지 다 잃었지만, 구조됐는지 환각인지 열린 결말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의 주인공들은 확실하게 살았다는 게 극명한 차이. 몽환적으로 그려낸 바닷속 풍경과 전작에 비해 자주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부분은 호평을 받았으나 전체적인 긴장감 조성이나 공포감 유발에 있어서는 전작보다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었다.
영화 47미터 2 예고편 : youtu.be/4qcOCo-m7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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