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ds'mind 하비무옹입니다.
앞서 풀체인지된 쏘렌토 MQ4에 대해서 포스팅한적이 있었죠. 그 전에 공개되었던 사진들은 해외에서 유출된 유출본에 가까웠는데요. 오늘 4세대 쏘렌토의 내,외관 모습이 공개되어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차마다 앞모습과 뒷모습을 보면 연상되는 동물이나 이미지가 있기 마련이죠. 기아의 쏘렌토 차량을 보고 있자면 특유의 그릴때문인지 호랑이가 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내외관 디자인이 공개된만큼 현재까지 최신 모델인 3세대 쏘렌토, 더뉴쏘렌토와 디자인적인 면에서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과연 쏘렌토 시그니처를 그대로 승계했을지 보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쏘렌토 MQ4 외관 디자인
: 타이노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징성
: 직선 위주의 강인한 디자인과 볼륨감
현재의 3세대 더뉴쏘렌토까지 오면서 축적 되어있던 쏘렌토의 전통적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 ‘강렬함’, ‘존재감’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정제된 선과 면을 적용해 4세대 쏘렌토만의 ‘혁신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전 쏘렌토까지는 부드러운 곡선이 많았다면 요즘 트렌트에 맞게 직선의 배합이 더 많이 들어간 전면부였습니다.
풀체인지된 신형 쏘렌토의 전면부에는 진화한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이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이번 신형 쏘렌토의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완성시키기 위해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상징인 이 그릴을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어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맹수의 눈을 바라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드러내는듯 하네요.
곡선형의 둥글둥글했던 더뉴쏘렌토와 달리 이번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 MQ4는 후드 끝부터 리어 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주어 단단하면서도 풍만한 볼륨감을 느끼게끔 디자인되었습니다.
뒷 모습 또한 풀체인지 답게 확실히 바뀌었는데요. 이전에는 가로로 길게 형상화된 리어램프와 함께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쏘렌토 MQ4는 직선 위주의 세로형, 마치 텔루라이드가 생각나는 리어램프를 가졌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 후면부 디자인을 기아자동차 중대형 SUV 라인업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소 심심한 부분이었던 머플러 쪽 뒷 범퍼 부분은 직선으로 입체감을 주어 볼륨감을 만들어주었고, 균형있게 듀얼머플러를 형상화 하여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강인함마저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그간 심심했던 3세대 쏘렌토와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쏘렌토 MQ4 내관 디자인
: 전자식 다이얼 기어 변속기, 무드램프의 변화
: 직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기능 배치
SUV외에도 차를 타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버튼과 조작부의 직관성을 강화한 것이 이번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 내장 디자인의 특징입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직관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이라고는 하나 실제 탑승해보기 전까진 확신할 순 없겠네요. 이번 그랜져도 현대에서 인체공학적으로 센터페시아를 구성했다고 하였으나 이전 그랜져 IG보다 거리가 멀어져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거리였으니 말이죠.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 10.25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직관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니 시승 후기나 직접 시승을 통해서 지켜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한 핸들은 변형된 3-포크 타입으로 기존의 4-포크 타입에 비해서 스포티함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핸들 6시방향쪽을 보시면 4-포크 핸들에 익숙한 운전자도 배려한 것으로 보이는 변형된 3-포크 타입의 핸들이기 때문에 주로 저 부분을 잡고 운전자하시는 4-포크 운전자도 쉽게 차에 적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존에 더뉴쏘렌토 인테리어를 보시면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부와 에어벤트(에어컨 나오는 곳)이 일체형으로 하나의 디자인으로 구성이 되었었는데요. 이번 풀체인지된 쏘렌토 MQ4에서는 이를 분리시킴으로써 디스플레이부는 좀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에어벤트는 세로로 데시보드에 전체적으로 균형감있게 배치되었습니다.
마치며...
: 다음달 중 출시
: 새로운 파워트레인 1.6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주목
네, 이번 포스트에선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 MQ4와 3세대 더뉴쏘렌토를 디자인적으로 비교하면서 다뤄보았는데요. 확실히 현대차와는 다르게 기아차는 그들만의 감성이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K시리즈의 5나 7처럼 누구를 따라하지 않은 그들만의 시그니처를 담은 디자인이 참 매력적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패밀리룩, 상위 하위 모델간 디자인의 계승성을 기아자동차는 잘 따라감으로써 더욱 팬이되게 만들어주네요. 해당 브랜드의 차를 보면 그 윗 모델이 생각나게 하고, 내 위치 또한 남들보다 높여줄 수 있는 패밀리룩을 선호하는데 이제 곧 나올 카니발도 이렇게 디자인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3세대 더뉴쏘렌토부터 나왔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비록 디젤 하이브리드는 아니지만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이 이번에 최초로 SUV에 장착되어 출시되죠. 과연 안정적으로 잘 이식했을지 SUV의 몸뚱이를 문제없이 지휘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상 허접한 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공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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