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봉 나이 프로필 결혼 키 정두홍 출연작 드라마 과거 리즈

 

 

 

 

조희봉 나이 프로필 결혼 키 정두홍 출연작 드라마 과거 리즈 배우 모범형사 등장인물

조희봉 나이 프로필 결혼 키 정두홍 출연작 드라마 과거 리즈 배우 모범형사 등장인물

 

조희봉 프로필

 

출생 : 1971년 8월 23일 (51세)
고향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체 : 175cm, 70kg
학력 : 
중동중학교
서초고등학교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 학사)
데뷔 : 1995년 뮤지컬 배우
소속사 :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조희봉 배우 데뷔 계기

 

조희봉은 88년 명동에 자리한 창고극장에서는 연극 <금관의 예수>가 공연 중이었다. 문학반 친구들, 학교 선생님과 함께 이 연극을 보러왔던 고2 남학생은, 불이 꺼진 극장 안에서 환하게 빛나는 무대와 그 위에서 움직이고 말하는 배우를 보며 까만 우주 안에 떠 있는 지구, 그리고 그 위에 살고 있는 인간을 떠올렸다. “경이로웠어요. 그때, 이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상대 출신의 아버지처럼 경제학과로 진학한 그는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2년 전의 그 우주를 직접 경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들의 귀가시간이 늦는 이유를 용납할 수 없었던 아버지가 늘 문 앞에 서 계셨다. 가방을 내주고 나면 아버지는 대본을 꺼내서 찢기 일쑤였고, 그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는 대신 ‘공부 못해서 연극한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7학기 때까지도 열심히 공부했다.

 

 

 

 

“제 꿈이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성실한 직장인이 되는 거였는데, 마지막 한 학기를 남겨두고 고민하기 시작했죠.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 또 왜 그걸 해야 하는 것이냐. 해답을 찾기 위해서 일부러 질문을 이어갔어요. 그러다 보면 본질에 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결과, 어느 지점에서 질문이 멈춘 ‘직장인’ 대신 끝없이 질문이 이어지는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

 

조희봉 배위 데뷔

 

조희봉은 졸업 뒤 그는 김철리(현 국립극장 예술감독)씨가 운영하던 극단 ‘비파’에서 2년, 연우무대에서 3년간 활동했다. 1년 반 가까이 소속이 없는 상태에서 악어컴퍼니의 연락을 받고 고성웅 작, 박근형 연출의 깔리귤라 1237호에서 광대 역으로 무대에 올랐고, 이 연극을 계기로 극단 차이무가 준비한 조통면옥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해 내 목표가 순수하게 연극으로만 1년에 500만원 정도 버는 거였어요. 제 나이에 그 정도 연수입이면 A-, B+ 학점 정도 돼요. 결과적으로 다섯 작품 하고 440만원 정도 벌었어요.” 이런 거에 비하면 첫 영화 싱글즈 의 출연 계기는 소소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겨레 문화학교 영화연출강의를 수강했던 그의 친구가 졸업작품을 찍을 때 주연으로 출연했다가 권칠인 감독 시선망에 잡혔다. 그의 친구는 연출부로, 조희봉은 배우로.

 

 

 

 

조희봉 캐릭터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어떤 배역이든 골고루 맡는 편이지만 대부분 개그성 캐릭터들이다. 보통 최고위직이 아닌 상대적으로 속물적인 부분이 있는 소시민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하며, 자기가 감당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서 머리를 쥐어싸매는 상황에 처해서 고통받는 역할을 잘 소화한다. 드라마, 영화에서 가능한 판타지적인 요소에 자기가 예측하는 상황과 전혀 다르게 돌아가니 당황하는 역할을 워낙 찰지게 잘 소화하다보니 그런 역할 위주의 배역으로 자주 보게 된다.

 

드라마 쾌도홍길동에서 권력을 위해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동시에 항상 자신의 왕위가 위협받는 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미쳐버린 왕, 광휘를 맡았는데 다른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씬 스틸러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무술감독 정두홍과 닮은 꼴로도 유명하다. 이것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너무나 많다고.

 

실제 재미가 없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며 예능 출연에는 뜻이 없다고 말한 조희봉은 “많이 유명해지고 나를 알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딱 지금이 좋다”라고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고백했다. 물론 과거에는 “내가 이 길을 왜 걸었나” “내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처음에는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이 굉장히 불편한 옷이었기 때문.

 

 

 

 

“시작부터 내 몸에 딱 맞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입고 또 입다 보니 내 몸에 붙어있나 하는 것도 모를 정도가 되는 것 같다. 더 오래 잘 버티면 다른 무언가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래 입을수록 드러나는 특유의 반들반들함 말이다. 아직까지는 불편하지 않다 정도다. 앞으로 간드러지게 멋진 옷이 되는 것, 그게 나의 바람이다.”

 

조희봉 결혼 아내 부인

 

조희봉은 2010년 12월 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라틴댄스 동호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조용한 성격의 조희봉이 라틴댄스를 배웠다는 것이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아 그 이유를 묻자 그는 “그냥 취미로 배웠다. 그 당시 삶이 무료했다. 무가치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이왕 취미로 무언가를 하려면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라틴댄스를 선택했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