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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버워치 패치노트

[핫픽스] 오버워치 리그-경쟁전, 밴(BAN)픽 시스템 도입 예정

 

 

 

 

안녕하세요.
kids'mind 하비무옹입니다.
오버워치의 큰 획을 그을
소식이 올라와 전합니다!

 

오버워치

2020년 1월 31일.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소 대격변스러운 변화를 알렸어요.

 

다름 아닌, 밴 픽 시스템의 도입.

 

이 변화는 다가오는 3월 7일부터 시작하는

경쟁전 21시즌에 맞춰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이름하여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

 

말이 로테이션 시스템이지, 영웅을 순서대로

밴(BAN) 즉, 금지한다는 것이죠.

 

이게 왜 논란의 소지가 있느냐.

 

최근에 오버워치의 밴픽이 도입될거다 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들리기 시작했는데요.

총괄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은

이를 강하게 부정했죠.

끊임없는 밸런스패치를 통해서 변화를 주고

현재의 침체를 극복하겠다 밝혔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밴 픽 시스템' 을 공개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 시스템의 도입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프 카플란이 말하기를,

 

"밸런스 철학을 바꾸려고 한다.

예전에는 밸런스의 안정성을 중요시했다면,

이제는 메타를 직접적으로 손대면서

최대한 자주 뒤흔들 예정이다"며

"한 메타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걸 막을 것이다"

 

패치 이유를 설명했지요.

뭐 그 들의 의도는 무엇인지 알겠습니다.

그 간 33메타나 쌍벽메타 등 정말 밸런스를

무시하는 재미없는 메타가 즐비했었는데

이제 그것을 잦은 패치가 아닌 영웅 밴을 통해

변화를 주고자 함이겠죠.

 

 

그가 말하는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 돌격 1개, 지원 1개, 공격 2개 제한

- 2주간의 데이터 분석에 따라 영웅 밴

- 한 영웅이 두 번 연속 밴 리스트에 오를 수 없음

- 공식 리그의 경우 게임단에게 1주전 미리 공지

- 공식 리그의 미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

   시즌 플레이오프, 그랜드 파이널에는 미적용

 

 

 

 

 

 

이번 밴 시스템 소식이 더 놀라운 건,

그간 블리자드의 철학은 고정적이지않고,

획일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변화를 추구한다

였는데요,

 

 

 

특히 와우(WOW)를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캐릭터 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그들은 끊임없이 저 이유를 핑계로

칼질을 해대기 시작했었지요.

 

오버워치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철학으로

그 간 롤(LOL)에는 있던 밴 픽 시스템을

부정해왔는데 결국 그들도 두 손을 들고 마네요.

 

마치 본인들이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거 마냥,

그 들은 항상 본인들의 의도에 맞게 

어떤한 상황이라도 극복할 것처럼 얘기했죠.

 

말만 거창하게 할 뿐

결국 그들도 대세에 항복을 하고,

머지않아 출시될 오버워치 2에

오버워치1 기존 유저의 이탈없이

무사히 유입 되게끔 초석을 닦아두는 것이겠죠.

뻔합니다.

 

 

 

 


 

이 쯤되면 참 아쉽습니다.

 

이렇게 본인들의 고집을 꺾고

대세 흐름에 맞게 적응할 것이었다면

유저들이 아우성칠 때,

지금보다 유저가 더 남아있을 때,

왜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나요.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참 어리석어보입니다.

 

이런 게임을 아직도 재밌게 하고 있는

저도 어리석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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