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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문당한 경민씨,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 506회에선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근의 사건 3가지를 다룬다고 한다. 프리뷰를 통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자.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경민 씨  

 

머리와 팔다리에 붕대를 감고 1년 만에 가족들 앞에 나타난 경민(가명) 씨의 몸은 만신창이였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스물 네 살의 경민 씨는 중학교 후배 박 씨 커플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한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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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골프채와 쇠파이프로 경민 씨를 때렸고, 끓는 물을 수 십 차례 경민 씨의 몸에 끼얹거나 불로 몸을 지지는 행위를 일삼았다. 경민 씨는 그들의 가혹 행위로 두피의 대부분이 벗겨지고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2년 전 경민 씨는, 중학생 시절 같은 지역에서 운동을 하다 친해졌다는 후배 박 씨에게 사업을 제안 받았다. 둘 다 운동을 잘하니 헬스클럽을 하자는 달콤한 제안. 그렇게 같이 살게 되면서 악몽이 시작되었다. 사업에 필요하다며 경민 씨 명의로 휴대전화 3대를 개통하고 무려 600만원의 요금을 부담시키기도 하고, 3억 5천만원짜리 차용증을 쓰게 하기도 했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견디다 못한 경민 씨가 도망가려고 하면 부모님을 산채로 장기매매하고, 동생은 노예로 부려먹을 거라 협박하며 경민 씨를 옭아매어 두었다. 자신보다 어린 후배, 운동으로 단련된 거구의 자신보다 작고 여린 후배의 여자친구. 경민 씨는 왜 이 커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까?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민 씨가 왜 박 씨 커플에게서 탈출하지 못했는지, 그동안 경민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추적하고자 한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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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재동 환경미화원 사망 사건

 

경북 봉화군 봉화읍의 모 환경업체에서 15년 동안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던 김재동(51)씨가 퇴직 후 5일 만에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사망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직장 내 극심한 따돌림과 차별, 과중한 노동 등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문책을 요구하는 탄원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고 봉화군청에서 기자회견도 했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환경미화원 고(故) 김재동 씨의 유족들은 지난 13일자 “우리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 주세요”(지난 7월 22일 오전 현재 7,075명 동의)라는 청와대에 청원 글을 통해 폭로했는데 봉화군청으로부터 청소하청을 받은 업체에서 “장기간 상사의 갖은 폭언과 갖은 괴롭힘(소위 왕따) 행위와 과중한 노동시킴, 형평성 없는 노임 차별지급 등으로 인한 장기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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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은 다른 미화원 보다 광활한 지역을 혼자 맡겨 업무의 량은 방대하게 시키면서 임금은 터무니없이 적게 지급하는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다. 환경업체관계자는 당연히 노임 협약서 등 관련 취업서류를 나름대로 규정에 따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숨진 환경 미화원 김재동 씨가 생존에 청소업체 상사의 폭언과 동물로 대하는 인격비하의 발언 등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되면서 전세는 급격히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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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파일에 등장하는 봉화환경서비스 사장의 아들, A이사는 여러차례 김씨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음성에는 A씨가 전 직원을 모은 자리에서 김씨의 업무 성과를 문제삼아 윽박지르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직원 밑에서) 허드렛일이나 시켜라"고 얘기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김씨를 매일 감시하고 일을 잘 못하면 즉각보고 하라고 지시하는 발언도 있었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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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씨 지인들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지시로 회사 직원들이 김씨를 못나가게 몸으로 막았고 차를 가로막기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A씨는 "당신 내일부터 가로청소(도심 거리 청소)하지마. (다른 직원에게) 김씨는 여기(마당에) 계속 서있게 해요. 일 시키기 싫다"며 모욕적인 지시를 하기도 했다. 몇 달동안 이런 부당한 일을 겪어온 김씨는 결국 회사를 떠나겠단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퇴사 결정을 한 직후인 지난 5일 새벽, 김씨가 갑작스레 뇌출혈로 숨졌다.

 

 

 

 

김씨가 분회장이 된 이후 A씨가 번번히 김씨의 업무를 지적하고 노조 활동에 대해 간섭하기 시작했고 김씨는 6개월 만에 체중이 10kg 가까이 줄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산업재해 인정, 가해자의 형사 처벌 등을 요구하며 A씨와 업체를 고발할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울릉도 사기 사건

 

이곳에서 희대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10년간 마을 어르신들은 물론,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부모 대하듯 극진히 보살폈다던 방 여사. 그녀가 주민들이 평생을 피땀 흘려 모은 돈 수억 원을 빌려쓰고 도주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드리고, 몸이 아프신 분들을 모시며 물심양면으로 잘해줬다던 방 여사. 이웃 수십 명으로부터 이십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 모은 뒤 최근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그런데 취재를 위해 울릉도에 들어간 우린 뭔가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 그 누구도 이 사건에 대해 말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들 사기 사건이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아무도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는 입장. 우린 어렵게 그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명이나물 말려 받은 돈 300원을 꼬박꼬박 모아 만든 전 재산 2000여 만원을 빌려줬다는 박 씨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도 신고는 커녕 경찰조사까지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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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육지로 나와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방 씨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사기꾼으로 보는 시선에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자신은 단지 돈을 빌려쓰고 높은 이자 때문에 갚지 못한 것일 뿐. 사기를 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것. 도망치듯 섬을 빠져나온 건 이자 독촉을 견디다 못해 죽을 것 같아서 나왔다는데... 그녀의 말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피해자들은 왜 피해 사실을 감추고 그녀를 신고하지 않는 걸까?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고 김재동 미화원 사망 사건 & 울릉도 사기 사건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3000만원을 빌려주면 선이자로 원금에 10%로를 주겠다”며 접근해 왔다고 했다. 그러던 중 최근 그의 행동이 이상하게 보여 빌려간 돈을 돌려달라는 말에 “고발해라. 감방에 보내라”는 막말까지 하는 등 본색을 드러낸 후 도주했다고 했다.

 

 

궁금한 이야기 Y 506회 미리보기 : https://programs.sbs.co.kr/culture/cube/clip/54885/220003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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