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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에선 이춘재의 고백으로 화제가 되었던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을 다룬다고 한다. 앞서 경찰이 모르쇠로 일관하며 급히 사건을 덮은 의혹을 받아 관심을 받았는데 이를 다룬다고 하니 프리뷰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이춘재의 첫 심경 고백

 

30년 전 실종된 딸을 살해한 것이 본인이라는 한 연쇄살인범의 고백. 아버지가 지금껏 놓지 못했던 희망이 산산이 조각나는 순간이었다. 막내딸을 죽인 살인범에게 꼭 들어야 할 말이 있었던 아버지는 지난 7월 15일, 아들과 함께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부산교도소로 향했다. 접견 신청을 받아들인 살인자는 바로 지난 2019년 10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특정된 이춘재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어렵게 꺼낸 질문에 이어지는 그의 대답은 지금껏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는 추가 범행을 자백할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러 야산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만난 초등학생과 대화를 나누게 됐고, 신발주머니에서 꺼낸 줄넘기로 아이의 손목을 묶고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그렇게 무참히 가족을 죽인 살인자의 입을 통해 듣는 모든 이야기는 기약 없이 기다렸던 30년보다도 훨씬 잔인한 것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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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되지마는 형사들하고 저기가 다 해결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시신이라도 좀 찾으면 좋겠다, 생각이 있거든예.”  그리고 살인자가 입을 열고 난 후부터 새롭게 드러나는 진실들은 그의 살인을 은폐한 공범들을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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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 은폐된 진실 

1989년 7월 7일 경기도 화성. 당시 초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김현정 양의 실종 수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단순 가출로 종결되었다. 그리고 실종 후 5개월이 지난 같은 해 12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인근 야산에서 ‘2학년 3반 김현정’이라고 적힌 노트가 든 책가방과 신발, 옷가지와 같은 물품들이 발견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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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족들은 어떠한 말도 전달받지 못했고, 그렇게 30년이 지나고 나서야 당시 김현정 양의 유류품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유류품이 발견된 후 형사와 함께 그 주변을 탐색했다는 방범 대장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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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작업 도중 줄넘기에 묶인 뼈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았다. 재수사를 하기는커녕 이 모든 사실을 함구했던 경찰. 사건의 경위를 알고 있을 당시 수사진들은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답을 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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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김현정 양의 생사 확인도 하지 못한 채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살인을 은폐하고 있었던 또 다른 범인들은 다름 아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야 했을 경찰이었다. 김현정 양의 가족에게는 지금에서야 시작된 이야기. 과연 그들이 지난 30년간 비밀의 숲에 은닉해둔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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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비밀의 숲 – 살인자의 자백 그리고 사라진 시신’ 편에서는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을 다시 한번 복기하고, 이춘재의 사건 후 첫 심경 고백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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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초등생 실종사건’은 8차 사건(1988년 9월 16일) 이후인 1989년 7월 7일 화성시 태안읍 초등학교 2학년인 김모(9)양이 실종된 사건이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김양의 아버지가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연관성이 있을지 모르니 수사해 달라고 두 차례나 요청했는데도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 종결해 버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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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후 9세 초등학생이 하굣길 갑자기 사라졌는데도 ‘가출인’으로 분류한 것이다. 더욱이 경찰은 5개월 여 뒤인 같은 해 12월 참새 잡이에 나섰던 마을 주민들이 풀 숲 등에 버려진 김양의 가방과 치마, 속옷 등의 유류품을 발견, 신고했는데도 이를 김양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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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 사건은 실종 이듬해인 1990년 11월 15일 화성 9차 사건이 발생하면서 언론을 통해 재조명 되면서 다시금 세상에 알려졌다. 9차 사건 장소가 김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장소와의 거리가 30m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관들이 최근 경찰조사에서 ‘가출인’ ‘실종사건’ 등으로 분류한 이유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당시 수사관들은 주민들이 발견해 신고한 초등생 유류품과 관련한 사실 조차 초등생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실종 내사종결’해 놓고 내부적으로는 1년 여 동안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자체 수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수사 축소의혹마저 일고 있다.

 

반기수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초등생 실종사건과 관련, 당시 왜 가출인으로 표기하고 실종사건으로 분류했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도 “당시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대부분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 이춘재,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예고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kfB34khkk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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