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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505회, 엄마론 아빠론, 신종 미성년자 대출 사기

 

궁금한 이야기 Y 505회, 엄마론 아빠론, 신종 미성년자 대출 사기

궁금한 이야기 Y 505회, 엄마론 아빠론의 정체 미성년자 대출 사기 애미론 애비론

 

엄마론’, ‘아빠론’ 아이들은 왜 사기 범죄에 가담했나? 

 

순옥(가명) 씨는 지난 해 12월 너무나도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했다. 통장에 넣어뒀던 이사 계약금 천 백4십만 원을 손 쓸 새도 없이 잃어버린 것. 은행에서는 누군가가 순옥 씨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 흔적이 발견되었고, 그녀 명의의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이 되어 있었다. 곧장 경찰에 신고한 순옥 씨는 머지않아 아들 현우(가명)에게서 충격적인 문자를 한 통 받았다는데.. 이 모든게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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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론’,‘아빠론’위험한 돈놀이의 시작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가의 점퍼를 갖고 싶어 인터넷 SNS 상에 떠도는 광고를 보고 대출업자에게 연락을 했었다는 현우. 부모님의 명의의 신분증과 휴대전화만 있으면 미성년자에게도 대출금 백만 원을 바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그는 즉시 엄마 순옥 씨의 정보를 대출업자에게 넘겼다는데.. 하지만 알고 보니 대출금 백만 원은 순옥 씨 통장에서 나간 돈이었고, 그 이후 순옥 씨는 통장에 있는 나머지 돈도 모두 잃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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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엄마론’, ‘아빠론’이라 불리며 이 범죄는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선 꽤 유명했다. 그만큼 피해자도 한둘이 아니었는데... 부모님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준다며 10대 미성년자를 속이고 돈을 편취하는 사기 범죄, ‘부모론’.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사기행각에 가담한 사기꾼 대부분이 미성년자였다는 것! 심지어 피해자였던 사람이 공범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이런 범죄에 가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의 위험한 행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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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는 여자친구 실종사건

 

지섭(가명) 씨는 일주일째 행방불명인 그의 여자친구를 찾고 있다고 했다. 혜주(가명) 씨를 마지막 목격한 곳은 지난 6일 함께 묵은 호텔이었다. 새벽 3시반 분명 잠든 모습을 봤는데, 혜주 씬 언제 호텔을 나선 건지 그 뒤 연락두절됐다. 그녀에게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지섭 씨. 혜주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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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온 지섭 씨와 혜주 씨는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사소한 말다툼으로 헤어지게 되었고, 그로부터 5개월이 흐른 6월, 혜주 씨에게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다는 지섭 씨. 혜주 씨는 6월 초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12억 상당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얘기도 함께 꺼냈는데...  앞으로 많은 돈이 생기니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 했다는 혜주 씨. 가난에 지쳐있던 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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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섭 씨는 그 무렵 혜주 씨에게 곧 받을 상속금으로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끈질긴 설득에 결국 그는 오랫동안 다닌 직장까지 그만두고, 혜주 씨와 함께 상속금을 받을 날만을 기다렸는데... 돈이 입금되기로 한 그 날, 그녀가 지섭 씨를 홀로 호텔 방에 남겨두고 사라져 버린 것이다. 혜주 씨가 실종된 이후 매일 그녀의 집 앞을 찾아가는 게 일상이 되었다는 지섭 씨. 그녀가 다니던 전 직장 동료들도, 혜주 씨의 어머니도 그녀의 행방을 몰라 답답할 뿐이라는데...혜주 씨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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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신종 미성년자 대출 사기/ 애미론 애비론 엄마론 아빠론이란 ?

 

미성년자를 상대로 신종 대출사기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부모 신분증을 찍어 보내면 대출받아준다는 일명 애미론·애비론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기범들은 미성년자들을 꼬여 얻어낸 신분증으로 비대면 대출 또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7억5천여만 원을 가로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여러 대포통장을 이용해 세탁해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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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페이스북 등 SNS가 범행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기범들은 SNS에 대출상담 금전 당일 진행 등 미끼를 던지고 이를 본 미성년자들은 덜컥 문다. 그 다음 순서는 정해져 있다. 일당들이 시키는데로 하다가 사기 피해를 당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부모 신분증 등 명의도용한 미성년자가 사기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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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균 변호사는 7일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명의를 도용당한 부모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사건에 연루된 미성년자는 가담 정도에 따라 형사처벌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은행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비대면 계좌의 특성상 대출 신청자의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금융당국에 비대면 계좌 개설 관련 제도의 개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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