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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금연 2주차] 작심삼일을 넘어선 금연도전기, 담배끊기위한 노력 2주차 후기, 현재 내 상태는?

 

 

 

 

안녕하세요.
kids'mind 하비무옹입니다.
드디어 오늘로써 금연 2주차이네요!
현재까지의 몸, 심리상태를 기록합니다.

 


네, 현재 2주동안 담배를 참.고.있는

하비무옹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매주 토요일마다

이 금연 도전기를 쓰고 있네요.

 

 

현재 오늘로 금연 2주차인데

정말 최대 고비는 3일과 일주일이 맞나봅니다.

서서히 안정화가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현재 제 상태는 어떨까요?

먼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금단증상

 

 

1. 두통 완화

 

먼저 1주차때에 비하면

두통이 많이 완화된 편입니다.

금연 1주차일때는

매일 같이 두통이 오곤 했는데

지금은 많이 완화되었다랄까요?

 

그래도 원래 두통이 없던 사람인데

생긴거보면 금단현상이

무섭긴 한가봅니다.

 

 

 

2. 흡연 욕구 감소, 억제력 형성

 

먼저 습관적으로 피웠던 시간을

껌을 씹는걸로 대체한 상태에요.

 

사탕은 하도 먹었더니

과도한 당섭취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사탕은 더이상 먹지않습니다.

 

대신 담배를 피웠던 그 시간을

대체하기 위해서 껌을 선택했고,

현재까지 무탈하게 진행중입니다.

 

담배 대체제로 사탕 <<<껌 추천.

 

그리고 담배 냄새를 맡아도

버틸 수 있는 정신력이 길러집니다.

즉 억제력이 생긴것 같아요.

 

 

 

 

3. 심리적 안정감

 

몸에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이 빠지면서

찾아왔던 왠지 모를 불안감과 초조함.

 

이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이유 모를 답답함 같은 게 있었는데

1주일을 넘기고 보니

많이 안정화됨을 느낍니다.

 

더불어 뭔가 추진력을 얻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무기력증이 사라진 느낌?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는데

오히려 담배를 참고 나선

무슨 일을 하건간에 활력이 돋고

추진력을 받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화, 예민함이 이전보다

더 완화됨을 느낍니다.

 

뭔가 와이프한테 퉁명스러울때나

사소한걸로 툴툴거림등이 있었는데

신기해요.

 

이런게 사라졌어요, 많이.

 

 

4. 얼굴 혈색 완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 사람들은 단박에 알더라구요.

흡연할때와 금연할때

얼굴 혈색이 차이난답니다.

 

더 밝게 보이고, 더 하얗게 보인다나요.

 

예전엔 누런끼, 검은끼, 붉은끼였다면

현재는 하얀끼, 붉은끼 위주래요.

원래 홍조가 약간 있는 편에

피부가 하얀편인데 그 부분이 돌아왔나봐요.

 

 

 

 


 

반면, 부정정인 요소도

같이 찾아왔어요.

 

 

금연합시다, 금연!

 

 

1. 원인모를 졸음의 증가

 

이건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들 경험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원인모를 졸음이 증가했어요.

 

이게 일반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그런 수면시간의 증가가 아니라

평소에 생활하면서 알 수없는

졸음이 쏟아져요.

 

전 특히 운전할 때 자꾸 찾아와서

걱정이 되는데요.

 

회사에서 일을 할 때에도

예전엔 안 그랬던 것이

담배를 참고나선 졸음이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잠을 적게 자서

잠을 늦게 자서가 아녜요.

취침시간, 수면시간, 기상시간

모두 격한 변동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변화였구요.

 

 

2. 대체제 의존도 증가

 

이건 아직 초반이라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대체제 즉, 껌이나 사탕, 커피와 같은

무언가가 고갈되거나 제 손에 없다면

약간 불안함이 느껴집니다.

 

마치 예전에 어딜 가야 되는데

담배는 몇개 없고 지금 가는 곳 근처엔

편의점, 슈퍼가 없는 그런 느낌?

 

예비군 훈련 가는데

담배가 한 갑밖에 없을때 느낌.

 

뭐 남자분들은 공감하시죠?

약간 이런 의존도가 증가했어요.

 

나중엔 모두 떨궈내야 할 것들이긴 하지만

현재 저에겐 너무나 소중합니다 ㅠㅠ 껌.

 

 

 

 

3. 화장실 방문 빈도수 증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했었나요.

몸소 느끼는 중입니다.

 

그전에도 약간 과민성 대장이라

화장실을 자주 가는편이긴 했는데

허허... 더 가요, 더 가.

 

거의 칼 같이 비워내게 됩니다.

이 말인 즉슨 내장기관들도

정신차리고 이제 할 일 한다는 소리일까요.

 

 


 

이상 금연 2주차 현재 제 상태입니다.

 

아직까진 드라마틱한 긍정적인 변화는

몸소 느끼진 못하고 있고,

또한 흡연욕구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담배냄새를 맡으면

매혹적이고, 두근두근 합니다.

다만 이를 참을 수 있는

억제력이 생겨 단련되어가고 있죠.

 

이 말이 맞는거 같네요, 억제력.

1주, 2주를 참아가면서 이 억제력이 형성되면

비로소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애초에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은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이 글을 볼지도 의문이지만

중독성 물질을 자제하고 제어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네요.

 

그래도 한번 끝까지 도전해보렵니다.

모두 금연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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