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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로얄캐닌 : 유리너리, 방광염을 앓고 있다면 이 사료 추천!

 

 

 

안녕하세요.

kids'mind 하비무옹입니다.

 

이번 리뷰는 고양이 건 사료, 방광염 관리에 탁월한 로얄캐닌 : 유리너리 제품입니다.

 

몇달 전 우리집 러시안블루, '깐쵸'가 방광염에 걸려 심하게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도 했고, '수분'에 대한 중요성을 모른채 건사료 위주의 급식만 해오고 있었죠. 건사료도 일반 오픈마켓이나 고양이 사료를 파는 곳에서 나름 판매율이 좋은 제품을 골라 먹이고, 습식 사료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다가 중성화를 하고, 애가 살이 점점 찌더니 어느덧 5kg이 되던 무렵. 문제가 발생해버립니다. 

 

바로 고양이 방광염에 걸린 것이지요.

 

보통 방광염은 중성화한 수컷 비만 고양이가 자주 걸린다는데 모든 조건에 부합한 우리 '깐쵸'였습니다. 마침 살이 통통하게 쪄가고 있었고, 중성화도 했겠다, 수컷 고양이 이기까지 했지요. 처음에 초보집사가 방광염을 알아채긴 힘들었습니다. 화장실에 가도 싸는 시늉만 하다가 일을 못 보고 나오길래 모래가 맘에 안들거나 주변이 시끄러워서 집중을 못하나 보다 했지요. 그러다 점점 애 표정이 맹해져가더니 눈이 시종일관 커진 상태로 멍하게 있으면서 생식기를 계속 핧더라구요. 

 

이거 뭔가 이상하다 라는 직감이 와서 이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지 다음날 바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결과는 방광염. '슬러지'라는 단백질 덩어리가 요도를 막아버려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다행히 결석이 생기진 않고, 이 '슬러지'가 방광에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즉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오늘까지 7개월째.

 

재발이 쉽게 된다는 방광염이 많이 완화되어 현재는 재발하지 않는 상태로 건강히 지내고 있는 깐쵸. 이렇게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먹기 시작한 사료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로얄캐닌 : 유리너리' 입니다.

 

 

 

 

로얄캐닌 : 유리너리는?
  : 처방사료보단 약한 성분의 일반 급여가능한 사료

 

고양이 방광염관리에 좋은 로얄캐닌 : 유리너리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처방사료로 불리는 노란 사료와 일반 급여용 사료인 파란 사료. 둘의 차이는 성분 차이인데요. 노란색 유리너리 사료는 방광염 케어보다는 치료용에 가까운 사료로 치료시기에만 급여해야 되는 사료입니다. 매일 먹게되면 오히려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께 들어서 치료기간인 1~2주만 급여하는 사료지요.

 

반면, 파란색의 유리너리 사료는 매일 급여해도 괜찮은 방광염 치료 이후 케어용 사료로 보면 됩니다. 노란색 유리너리보단 성분이 많이 약하기 때문에 매일 급여를 해도 무리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도 유리너리의 특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일반 사료보다 고양이들이 물을 많이 찾게 됩니다.

 

따라서 방광염 재발 방지 케어가 목적이라면 파란색 유리너리 고양이 건사료를 추천합니다.

 

 

로얄캐닌 : 유리너리, 탁월한 방광염 케어사료
  : 알아서 물을 찾게 만드는 마법의 사료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로얄캐닌 : 유리너리 고양이 건사료입니다. 

 

일반 오픈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며, 가격은 2만~4만원대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데 2만원에 가깝게 구매하시면 잘 사신 겁니다. 로얄캐닌의 기호성은 얼마나 뛰어난지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분이라면 아시겠죠? 특유의 해물냄새가 나서 그런지 로얄캐닌 사료는 워낙 잘 먹는 편입니다. 

 

 

 

권장 급여량도 고양이 체중에 맞게 명시해두었구요. 중성화한 고양이에게 특히나 좋다고 합니다. 방광염은 중성화한 암컷보다는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가 잘 걸린다는데 암컷보다 수컷의 요도가 얇고 길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슬러지가 녹지 않으면 요도에 쌓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 막히게 되는 원리인거죠. 

 

 

 

 

 

로얄캐닌 : 유리너리 고양이 건사료는 일반 사료보다는 약간 큰 편에 속하는 듯 합니다.

 

그 전에는 ANF 유기농 건사료를 먹였었는데,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ANF 비만관리용 사료로 바꾸자마자 문제가 생겼었거든요. ANF 유기농 건사료도 종류가 여러가진데 '인도어 어덜트'를 먹이다가 '웨이트 케어'로 바꾸자마자 1주일도 안되어서 방광염이 걸려 다 버리고 로얄캐닌 : 유리너리를 먹이기 시작했는데요. ANF 건사료보다는 크기가 좀 큽니다.

 

로얄캐닌 : 유리너리 고양이 건 사료의 장점은 스스로 물을 찾게 만든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고양이 방광염은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물을 오지게도 안 마시는 고양이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사료지요. 확실히 물그릇의 물이 줄어드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로얄캐닌 답게 기호성도 좋으니 사료를 바꿀때 겪는 단식투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이 글은 댓가성 포스팅이 아닙니다. 

 

다만 로얄캐닌 : 유리너리를 먹여보고 너무 큰 효과를 보았기도 했고, 또 고마운 사료이였기에 조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되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가 방광염에 걸려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던 집사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집 고양이가 소변만 잘 싸도 얼마나 고맙고 안심되는지.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고 싸는게 젤 중요한데 기본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요.

 

그런 힘든 시기를 잘 케어해준 로얄캐닌 : 유리너리는 항상 고마운 사료입니다. 습식사료로 관리하시는게 제일 좋지만 건사료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와 같은 고양이 방광염으로 인해 고생하시거나 현재 고생하고 계신다면 이  건사료로 케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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