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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정재환 프로필

 

안녕하세요.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맨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이 역사 강의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돌연 은퇴 후 학자로 돌아온 정재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정재환은 1961년생으로 나이는 올해 60세입니다. 대한민국의 개그맨 겸 탤런트, 방송인, 교수인 그는 1983년 MBC '영11'을 통해 데뷔했으며, 배영만과는 동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본명은 정광철이었으나 정식으로 개명했죠.

 

정재환은 코미디언으로서는 굉장히 긴 무명 시절을 보냈는데, 그 이유가 다름아닌 코미디를 하기엔 너무나 잘 생겨서였다고 해요. 개그맨에 맞지 않는 외모 덕에 어필하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주병진이 인기를 끌다가 은퇴한 다음, 주병진의 뒤를 이을 인물로 주목받으면서 뒤늦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정재환은 한 시대를 풍미한 주병진에 비해 인기와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며, 주병진의 개그 센스까지는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주로 청춘행진곡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정재환은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이적했으나, SBS 이적 후에는 KBS 출신의 최양락, 이봉원, 자사에서 키운 신동엽, 김경식, 홍록기 등에게 밀려 용도폐기되기도 했는데요. 재치있는 진행에 장점이 있던 정재환은 잘 하지도 않던 콩트 코미디에 집중 투입되어 특색을 드러내지 못하죠.

 

정재환은 1990년대 이후 스튜디오 코미디가 사라지자 연기자로 전업해 마음씨 따뜻한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수려한 마스크덕인지 연기자가 더 잘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정재환은 코미디를 접고 대체로 MC 등 진행에 주력하다 보니, 이후의 세대들은 그가 전문 MC였지 원래 코미디언 출신이였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그가 한글 연구까지 한 이후에는 코미디언 이미지는 저 멀리 가고 교육인으로 착각하게 될 정도였는데요.

 

정재환은 이윽고 나이가 40살이 된 2000년에 뒤늦게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서 3년 만에 수석으로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2007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정재환은 그 이후로 방송활동은 거의 접다시피 했고, 우리말에 대한 책을 여러 권 펴냈고, 학위 논문 주제도 자연히 한글과 관련된 것으로 정했는데요.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3년 2월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죠.

 

또한 정재환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1년 5개월 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외국에서 시집 온 여성들과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사를 가르치는 게 목적이었다고 해 그의 한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정재환은 2017년 2학기부터 성균관대학교의 역사관련 핵심교양 과목인 한국사개설을 담당하고 있는데, 에브리타임 강의평가에서도 상당히 평이 좋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과거 방송 진행 실력을 보았을 때 대략적인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저번주 동치미에 출연하여 지금의 코로나19를 역사 속에서 해답을 찾기를 강조한 정재환. 현재 역사학자 겸 교수로 활동하며 여전히 한글 사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나라 안 팎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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