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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22회 - 영산강 백골 시신 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싶다 1222회 - 영산강 백골 시신 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싶다 1222회 - 영산강 백골 시신 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싶다 1222회 - 영산강 백골 시신 미스터리 - 그알 이번주 예고편 보기

 

2018년 10월의 마지막 날. 나주의 한 작은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영산강 빛가람대교 근처 물속에서 차량 한 대가 떠오른 것. 신고를 받고 다급하게 출동한 영산강 한 가운데, 수면 위로 차 지붕이 보였다. 곧바로 인양 작업이 시작되며 잠수부가 투입되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손을 더듬어 차량 번호를 확인하자, 몇 년 전 실종되어 수배가 된 사람의 차라는 답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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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쪽으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속에서 무거운 물살이 쏟아져 나왔다. 흙으로 온통 뿌연 앞을 헤치고 팔을 젓자 손에 잡힌 건 워커 한 짝. 그 안에 있던 것은 사람의 발목 뼈였다. 2015년 4월 13일 아침에 사라졌던 백영민씨(가명)는 그렇게, 3년 만에 차가운 강물 속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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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형이 하나, 누나가 둘. 영민씨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집안의 막내둥이였다. 주위 사람들은 늘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성실하던 그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 원체 성격이 유한 편이라... 화도 잘 안 내는 타입이고. 잘 웃고 밝은 친구, 그런 친구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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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아는 선배의 추천으로 일을 하러 간다며 일찍 집을 나섰던 영민씨. 그는 왜 3년이나 지난 2018년에서야 영산강 아래에서 백골로 발견되었던 걸까.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건 막내 동생의 죽음, 가족들은 차가 어떻게 강에 빠지게 되었는지, 영민씨가 왜 강 아래에서 발견되었는지에 대해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그날, 영민씨는 어디에서 차를 멈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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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당시, 차의 기어는 p에 놓여 있었고, 핸들은 뽑혀 있었다. 또한 차량의 창문이 온전하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 안에는 블랙박스 선만 남아있을 뿐. 기기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주행이 기록됐을, 블랙박스가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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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레버가 p, 즉 파킹으로 가 있기 때문에 사건 자체가 상당히 미스터리한 걸로 보입니다.” 

“2015년에서 18년 초반까지 굉장히 전체적으로 강수량이 적었고요. 홍수, 고수부지를 넘을만한 수위 상승은 없는 걸로 판단이 됩니다.” 

“굉장히 의아한 건, 이게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 강에 빠졌다? 이건 굉장히 의심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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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강물에서 건진 차를 폐차하지도, 차마 찾아가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부식되고 쓰레기로 뒤덮인 차는 견인업체 한 구석에 여전히 놓여있었다. 전문가와 함께 다시 분석해 본 차량, 그 안에는 영민씨가 사라졌던 그 날의 흔적은 얼마나 남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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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족들과 함께 확인한 결과 실종 당시 영민씨의 계좌내역에서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실종 두 달 전 부터 갑자기 유흥비에 많은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이었다. 본인의 대출자금과 퇴직금까지 들여 많은 돈을 쓴 노래방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영민씨는 늘 혼자가 아니었다. 영민씨와 늘 함께 찾아오던 남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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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실종된 후 3년 만에 나주 영산강에서 건져올린 차량 속 백골시신으로 발견된 백영민씨 사망사건을, 국내 최고의 차량 전문가들과 함께 차량부검을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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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건 개요

 

2018년 10월 31일 전남 나주시 영산동 빛가람대교 인근 영산강에서 3년 전 실종된 A씨(당시 37세)의 K3 차량이 발견됐다. 운전석에서는 A씨의 유해와 신분증이 있었다. A씨는 2015년 4월 "3일 동안 귀가하지 않는다"며 가족들에 의해 미귀가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전날부터 죽산보가 개방돼 영산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면 위로 모습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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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22회 예고편 : https://www.youtube.com/watch?v=ZMBFyCdWn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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