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504회, 조영남 대작 사건과 당진 자매 살인사건 범인 이번주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 504회에선 최근 무죄 판결을 받았던 조영남 대작 사건을 재조명하며 이어서 마찬가지로 최근 화제가 되었던 당진 자매 살인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프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무죄 판결 그 이후, 아직 따가운 대중들의 시선
“옛날에 화투를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더니, 제가 너무 오랫동안 화투를 가지고 놀았나 봅니다”
지난 달 25일, 가수 조영남 씨는 울먹이며 법정에 호소했다. 그의 눈물이 통한 걸까.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낸 조영남 씨. 이로써 ‘조영남의 대작 사건’은 죄가 없음으로 마무리 되었다. 무죄 판결만 받으면 사기꾼의 오명을 바로 벗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쩐지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대작 논란’ 기사에 달린 댓글들
“ 다 그린 그림에 점하나 찍고 자기가 그렸다고 하니 봉이 김선달이 웃네요”,
“위법은 아니라 할지라도 욕먹어도 싸다”
이번 판결을 미술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법에서 내려주지 못한 심판을 예술계에서 정확하게 내려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원에서는 조영남 씨의 행위가 사기가 아니라고 판명한 것이지, 그 행동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은 예술계의 몫으로 공을 넘겼기 때문이다.
그가 조수를 써서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하고, 심지어 이것을 예술계의‘관행’이라고 한 것이 이들을 매우 분노케 한다고 했다. 조영남 씨는 그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고 있는 것뿐이라는데 어느 한 화가는 이렇게 인터뷰 했다.
“참 현대 미술이 그분한테 가서 고생한다. 남의 손이 닿는 걸 싫어하는 게 작가의 기본 아니에요?”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논란의 중심에 선 그를 직접 만났다. 지난 5년 동안 죽을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다는 조영남 씨, 사람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냈다. 본인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게 된 건 바로 현대 미술의‘난해함’ 때문이라는데.
조영남 씨와의 인터뷰 중
“내가‘아유 현대미술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닙니다’. 언제 그걸 얘기해. 그냥 사기꾼으로 있어야 했었지”
그렇다면 그가 주장하는 현대 미술이란 무엇일까? 그가 한 행위가 현대 미술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라면, 대중들은 왜 아직도 그를 사기꾼이라 질타하는 것일까?
조영남 씨와의 인터뷰 중
“내가‘아유 현대미술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닙니다’. 언제 그걸 얘기해. 그냥 사기꾼으로 있어야 했었지”
그렇다면 그가 주장하는 현대 미술이란 무엇일까? 그가 한 행위가 현대 미술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라면, 대중들은 왜 아직도 그를 사기꾼이라 질타하는 것일까?
같은 아파트에서 살해당한 두 자매, 당진 자매 살인사건
지난 1일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두 자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층, 12층에 살고 있던 은주(가명) 씨와 금주(가명) 씨는 각자의 집에서 목이 졸린 채 살해됐다. 범인은 동생 은주 씨의 동거남 김(가명) 씨. 그는 6월 25일, 여자친구 은주 씨와 술을 먹다가 다투게 됐고, 은주 씨를 살해 후 들킬까봐 우발적으로 언니 금주 씨까지 죽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매를 살해한 후 김 씨는 당진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언니 금주 씨의 주변인들에게 금주 씨인척 연락을 했다는데 금주 씨네 가게 근무자는 문자 내용을 밝혔다.
“7월 1일 날, 문자가 들어와있는거예요. 저 금주언니 동생인데 가게 비번 좀 알려주세요, 라고...“
자매가 사망하기 약 3주 전, 은주 씨가 남자친구라며 언니 금주 씨와 함께, 김 씨를 부모님에게 소개한 적이 있다고 한다. 김 씨는 왜 자매의 집에 각각 찾아가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뿐만 아니라 자매를 살해한 김 씨는, 금주 씨의 집에서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그리고 현금 카드를 챙겼고, 세 차례에 걸쳐 금주 씨의 카드로 560만원 가량의 돈을 인출했다.
도주 비용을 위해 돈을 인출했다는 그는 울산까지 도주했지만 교통사고를 낸 뒤 당진으로 돌아와 금주 씨의 가게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했다. 김 씨는 평소 금주 씨의 인출 심부름을 몇 번 했기 때문에 카드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금주 씨 지인의 말은 다르다.
그녀의 친구들은 금주 씨가 절대 남에게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560만원 가량 인출했었던 것일까. 그는 왜 다시 당진으로 돌아와서 금주 씨의 가게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던 것일까.
남자친구와 은주씨는 경남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귀게 됐고 1~2달 전쯤 언니가 있는 당진으로 이사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둘은 일정한 직업 없이 금주씨 가게를 도와주며 생계를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의자인 남자친구는 이전에 정신과 치료전력을 빌미로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명품 가방과 차를 끌고 울산으로 가서 사고를 내고 오는 등 계획적으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 구속상태이다.
조영남 프로필 : https://hobbymooong.tistory.com/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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