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프로필, 프로파일러

 

권일용 프로필, 프로파일러

안녕하세요. 옥탑방 문제아들에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직업특성상 뚜렷한 프로필이 없는 권일용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권일용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로 현재는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범죄자 1천명 면담 경력의 베테랑 프로파일러였던 권일용인데요.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그는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며 은퇴 후에는 특별한 프로파일링은 물론 대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라디오스타에서 소개하기도 했죠.

 

특히 권일용 인터뷰 기사를 스크랩해서 모아뒀던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는 듣는이도 소름이 돋았는데요. 본인 또한 등골이 서늘한 느낌이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권일용은 화성연쇄살인사건 때문에 프로파일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는데요. 범죄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때문에 심리학, 사회학 학위와 적어도 몇 년의 현장경험과 박사 학위가 필요하며 굉장히 희귀직업에 속하는 편입니다.

 

'프로파일링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조차 수는 몹시 적어서 FBI 정도만 인력을 보유하고 있을정도인데요. 그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 및 범죄유형과 범죄자의 신상정보 등을 기록, 분류하고 범죄자의 정신상태를 분류합니다.

 

 

 

 

국내에 프로파일러 인력은 100명도 채 되지않는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중범죄의 동기가 원한관계이거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속하기 때문에 그다지 수요가 높지않아서라고 합니다.

 

더불어 현장 위주의 수사관을 지닌 경찰들이 이들을 얼만큼 신뢰하는지 알 수 없고 그들의 조언을 수사에 얼마나 반영할지도 알 수 없기때문에 높은 난이도에 비해 만족도나 지위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러' 라는 명칭이 공식적인 직업을 가리키는 명칭이 아니지만, 실제로는 범죄현장에서 프로파일링을 하고 범죄자를 검거하는 경찰관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므로 범죄심리학자들과는 구별된다고 해요.

 

그것이 알고싶다등에서 많이보았던 이수정, 박지선, 오윤성, 김상균, 표창원 등도 같은 맥락의 인물들입니다. 그 중 지금 소개하는 권일용은 우리가 아는 연쇄살인범들을 가장 많이 만나본 인물이기도 하죠.

 

 

 

 

권일용은 이 일을 하면서 시신을 2000구 이상 봤고, 스트레스로 어금니 3개가 빠졌다고 고충을 토로 하기도 했는데요. 3개월 동안 아내를 설득해 결국 퇴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권일용은 가장 기억에 남는 범죄자로 서울에서 14명을 살해한 범인 정남규를 꼽기도 했는데요. 인터뷰중 그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하죠. 또한 정남규 집에서 본인 사진을 발견해 더 놀랐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강호순을 만난 일화를 전했는데 사이코패스 성향의 사람은 상대를 통제하려고 하는 사실을 말하며 그가 권일용이 앉기도 전에 물떠오라고 한 사실을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일반인이었다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들었을텐데 권일용은 실로 대단한 사람같습니다. 알게모르게 본인만의 고충이 있었음에도 묵묵히 나라 치안을 위해 힘쓴 모습이 너무나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