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그맨 손헌수가 오늘 '사람이 좋다' 에 출연을 했는데요.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개그맨 손헌수' 특집으로 꾸며진 '사람이 좋다' 방송. 이번엔 군대를 두번이나 다녀온 개그맨 손헌수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헌수는 1980년생으로 나이는 올해 41세입니다. 고향은 서울 출신으로 키는 180cm에 큰 편에 속합니다. 손헌수 학력은 상일미디어고를 졸업, 현재 미혼인 손헌수는 처음 데뷔를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하게 됩니다.
손헌수는 3살까지 마당 딸린 2층 단독주택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만큼 금수저로 태어났는데요. 그러다 손헌수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3억원이라는 큰 빚을 떠안게 되었고, 이들 네 식구가 강동구 길동 단칸방으로 쫓기듯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손헌수는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서 10살 때 부터 동네에서 신문배달, 각종 알바등을 가리지 않고 돈벌이를 시작했다고 해요. 당시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했던 아버지는 좁은 단칸방을 개조해 손헌수와 형을 위해 다락방을 만들어주었다며 그 때를 추억하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손헌수하면 MBC 코미디 '허무개그' 의 주인공으로 2000년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했던 유행어 '어, 그래' 를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그 해 신인상 및 인기상을 휩쓸었던 손헌수는 허무개그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나 유행어를 더 이상 만들지 못했고 자신의 개그처럼 허무하게 잊혀지는 듯 했죠.
손헌수는 개그맨 본업 활동 외에도 가수, 영화감독, 배우, 콘텐츠 기획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손현수는 숱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일할 수 있는 순간 순간이 행복하다" 며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손헌수는 당시 같은 개그맨 출신 김주연과 열애설이 나면서 한번 더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서로 결별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묻혀가던 손헌수에게 큰 위기 찾아오게 되는데요. 2007년 논산훈련소 퇴소 후, 방위산업체에서 근무 중이었던 손헌수는 1년 4개월만에 다시 논산 훈련소에 재입소해 현역 복무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싸이처럼요.
이유는 지난 2007년 방위 산업체에 들어가 대체복무를 하던 손헌수는 그 해 7월 싸이 등과 함께 검찰에 의해 부실 복무자로 적발돼 자진 재입대를 하게 됩니다. 당시 병역비리로 매우 큰 이슈였는데 그렇게 손헌수는 다시 현역으로 재입대를 하고 20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하게 되었죠.
이번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맨 손헌수는 과거 병역비리로 군대를 2번 다녀온 것에 대해 "지옥 같은 삶이었다. 하루하루가 못 버티겠더라고요" 라며 그 때의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제 2번의 군복무는 손헌수 자신에게 '터닝 포인트' 가 되었다고 밝힙니다. 재입대를 한 순간부터 손헌수는 노트 한권을 쓰기 시작했고 스스로 '드림북' 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손헌수의 드림북에는 미래에 대한 계획과 꿈으로 가득차 있었고 제대 후 지금까지도 손헌수는 드림북에 써둔 목표들에 하나씩 도전하며 살아오고 있다고 해요.
개그맨 손헌수는 EDM 장르로 가수 활동을 하다 6집 앨범부터 트로트로 전향하며 신곡 '전기뱀장어'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트로트 가수 활동 외에도 개그 콘텐츠 기획, 동영상 크리에이터로의 변신, 영화감독 및 배우 등 다방면으로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전에 의미를 둔다는 손헌수. 개그맨 선배인 박수홍에게 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데요. 앞으로도 늘 도전하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