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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1211회 - 쑥떡 사망사건 미스터리 -

 

이번주 그것이알고싶다 1211회에서는 쑥떡 사망사건의 미스터리를 다룬다고 하는데요. 해당 사건은 2017년 9월 벌어진 의문의 사건입니다. 당시 이 사건은 사망보험금과 밀접한 연관이 있던 사건이었는데 프리뷰를 살펴볼게요.

 

쑥떡 사망 사건의 주인공은 2017년 9월, 사망한 여성의 이름은 김경숙, 그녀는 시장 골목 끝자락에서 본인 명의의 작은 민속주점을 홀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웃들은 넉넉지 못한 형편에, 가족 없이 혼자 지내던 그녀가 외로이 ‘고독사’ 한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이웃들은 그녀가 가게 한쪽의 작은 방에 기거하면서도, 낮과 밤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기억하며,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는 모두, 그녀의 죽음 뒤에 잇따른 두 가지 소문이 들리기 전 까지의 일이었을뿐 소문이 돌고 난 이후는 다른 양상을 띄게 됩니다. 이웃들 대부분은 50대 여성이 떡이 얹혀 사망한 것을 수상히 여기기 시작한 겁니다.

사망 당시, 故 김경숙 씨의 식도와 위장 등 시신에서는 물론, 현장에서도 먹다 남은 쑥떡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쑥떡 사망 사건으로 불리게 된 것 인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 앞으로 거액의 사망보험금이 가입되어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당시 조사했던 경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故 김경숙 씨는 총 12개의 보험사에서 17개의 상품에 가입했고, 이로 인해 총 58억 6천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하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김경숙 씨의 소박한 모습을 기억하던 주민들은, 이 거액의 보험금의 존재를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장사가 잘되지 않아, 낮에는 다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동료에게 돈을 꾼 적도 있었다는 故 김경숙 씨인데 대체 그녀는, 짧은 기간에 왜 그렇게 많은 보험에 가입해야 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혼자 살며 형편이 넉넉지 못했던 그녀가 어떻게 매달 거액의 보험금을 낼 수 있었을까요. 납부 보험료만 해도 어마어마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거액의 보험금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난 얼마 후, 동네에선 김경숙 씨의 사망보험금을 받게 될 인물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수익자로 지정된 사람은 ‘김경희(가명)’로, 김경숙 씨의 오랜 친구라고 밝혀졌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거액의 보험금에 대한 내막을 알고 있을 사람, 김경희(가명)를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사망한 故 김경숙 씨의 형제자매들 그리고 오래전 이별한 남편과 성인이 된 자녀의 이야기들은 해당 사건을 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故 김경숙 씨 딸이 인터뷰하기를 “2019년 2월에 경찰이, 엄마 앞으로 된 보험을 알아보라고 해서 내역을 뽑았는데…… 보험이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김경희(가명, 보험금 수익자)라는 이름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엄마랑 이름이 비슷해서 당연히 이모인줄 알았어요.” 라고 말했다는데요.

 

동사무소부터 보험사, 은행, 경찰서 심지어 어머니가 졸업한 학교까지 방문해서 확인하게 된 것은, 엄마가 중학생이었던 시절부터 늘 엄마 주변에 존재한 ‘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엄마의 이름으로 발급받은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처음 들어보는 ‘그 사람’의 이름이 ‘자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친구에서 자매가 된 인물. 김경희(가명)와 그 가족들은, 김경숙 씨를 입양한 사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지 그들은 사망한 엄마가 겪고 있던 고된 인생에서 항상 엄마의 곁을 지켜주던 ‘또 하나의 가족’이었던 것일지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더불어 국내 사망 보험 가입·변경 시스템의 허점 및 개선책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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