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밌는 TV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491회, 박사방 공범의 살인청부

 

안녕하세요. 오늘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491회 궁금한 이야기 Y에선 조주빈의 공범인 강씨의 살인청부 이야기와 9개월만에 노숙자가 되어버린 수철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프리뷰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박사방 공범 강 씨의 살인청부, 9년간의 살해협박]

 

최근 텔레그램 성착취방의 주범 N번방 조주빈이 검거된 후 그의 범죄 행각이 하나 둘 씩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죠. 성착취뿐만 아닌 사람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든 건 조 씨가 살인청부 의뢰까지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조주빈의 공범인 강씨가 어린 유치원생을 죽여 달라며 4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세상에 드러난 것인데요. 조주빈 일당의 끔찍하고 반인륜적인 범행에 모두가 경악하고 있던 그 때,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살해 위협을 받은 유치원생의 엄마가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유치원생의 엄마인 그녀는 "강 씨에게 9년 동안이나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면서 "강 씨를 피해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름까지 다 바꾸고 이사를 몇 번이나 했지만 그때마다 강 씨가 그녀를 찾아내 죽음의 공포를 매일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충격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협박범 강씨가 피해 여성의 제자라는 사실이었죠. 대체 강씨는 왜 9년 동안이나 자신의 선생님을 스토킹하며 살해 위협을 하고 있던 것이었을까요? 궁금한이야기 Y 취재진은 취재 도중 강씨가 2017년 쓴 6장의 편지를 입수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안에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그의 끔찍한 범행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협박범 강씨는 고등학교 때도 커터 칼을 들고 교무실을 찾아오는가 하면 피해자의 사진에 스테이플러 심을 박아 전시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해지는데요. 그의 협박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강 씨를 피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했는데도 강씨는 끝내 선생님의 집을 알아내 찾아오곤 했답니다.

 

게다가 아파트 복도에 빨간 글씨로 ‘ I will kill you ’라고 적어놓기도 했다는데요. 계속 정보를 알아낼 수 있었던 건 강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불법적으로 그녀의 개인정보를 얻어냈던 것이었죠.

 

견디다 못한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고 강씨는 협박 등의 혐의로 결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게 됩니다. 그녀는 또 한 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까지 바꾸고 강씨를 피해 살았지만 출소 후 강씨는 피해 선생님의 집을 찾아와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그 이유는 출소 후 강씨는 또 다시 개인정보를 다루는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개인정보 보호법이 있는데도 뚫렸습니다. 그가 구청에서 한 일은 무엇인지, 법은 왜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는지 방송에서 다룬다고 합니다.

 

[9개월 만에 노숙자가 돼버린 남자]


두번째 이야기는 20년간 한 직장에 다니며 착실하게 돈을 모았던 마흔 여섯의 수철씨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평범했던 그의 일상은 이제 온 데 간 데 없는데요. 얼마 전 가족들은 그의 소식이 끊긴 채 지내 다 몇 개월 만에 나타난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랬다는데요.

 

 

 

 

그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지저분한 몰골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소식이 끊긴 몇 달 간 그는 노숙자가 생활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가 그동안 잠을 잔 곳은 상가의 화장실이라고 하는데요. 변기 위에 앉아 쪽잠을 자며 생활했다며 그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죠.

 

심지어 그는 식당을 돌며 앵벌이까지 했다고해 충격을 주었는데요. 하지만 더욱 이상한 것은 노숙을 하는 수철 씨 곁에 항상 묘령의 여인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앵벌이 한 돈을 고스란히 바쳤다고 해요. 그가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지난 2018년입니다. 마흔이 넘도록 혼자 있던 그를 안타까워한 큰 형의 소개로 만난 그녀는 병든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었다고 해요. 연락을 주고받으며 호감을 느끼고 그녀와의 결혼까지 계획했다고 합니다.

 

소송에 걸려 어려움에 처해있단 그녀를 위해 선뜻 큰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꾸미지 않는 그녀가 안쓰러워 고가의 옷도 사줬다는데요. 여자가 점점 비싼 것들을 노골적으로 갖고 싶다고 했다고 하는데 금팔찌, 금거북이를 비롯해 천만 원이 넘는 명품시계 그리고 고가의 고급 승용차까지 그녀를 위해 사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가 그녀에게 쓴 돈은 평생 모은 1억 8천여만 원. 더 이상 줄 돈이 없던 그는 노숙을 하며 앵벌이를 해 그녀에게 돈을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방송을 통해 밝힌다고 합니다!

 

 

 

728x9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