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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14회 - 깊은 침묵, 사제들의 죽음 -

 

안녕하세요.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1214회에서는 폐쇄된 가톨릭 안에서 벌어진 깊은침묵, 사제들의 죽음과 그와 관련된 한사람에 대해 알아본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 프리뷰를 통해 미리 내용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야기는 인천 교구의 젊은 사제들이 돌연 비극을 맞은 사실을 전하며 시작됩니다. 한낱 한시 서품을 받은 12명의 동기 중 세 명의 젊은 사제가 불과 30대 초반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 그 이유인데요. 그 중 사인이 불명확한 두 사제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사제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 풀리지 않는 의혹은 교회의 담장을 넘어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제보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을 향한 불편한 시선과 교회의 깊은 침묵, 사제들의 죽음은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져야만 했는데요. 의혹을 쫓던 제작진에게 새로운 제보가 전해지는데 깊이 잠들어있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제보의 내용은 1998년 인천가톨릭대 신학대에서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교수 신부가 신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인데요. 추문일까? 사실일까? 거룩과 순종을 배우는 신학교 안에서 벌어졌던 일이라 더 충격이었습니다. 사제의 스승이자 존경받는 성직자의 두 얼굴, 취재진의 오랜 설득 끝에 침묵을 깬 사람들은 무엇을 교수 신부를 비롯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증언을 한다고 하는데요.

 

 

 

 

해당 관계자는 이렇게 인터뷰 했습니다. "정말 검소하고 배려하고 굉장히 존경받았어요, 아주 낮은 자세로 사셨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

 

청렴하고 덕망 높은 인물로 언론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이번 교수 신부였는데요. 현재 그는 수도회를 설립해 장애인들을 돌보며 여전히 존경받는 성직자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보에 따르면 신학생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행동을 한 인물이기도 했던 두 얼굴의 성직자. 22년의 세월, ‘깊은 침묵’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의 진실에 초점은 맞춰지게 됩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1214회에서는 젊은 사제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한 의혹과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는 또 다른 은폐된 사건을 추적하며 이들의 근원적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건강한 종교의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고 하네요. 

 

**추가로 해당 사건에 대해 보도가 이어져 내용을 덧붙이는데요. 인천교구 측은 당시 징계가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A 신부의 신부 자격을 박탈하는 면직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우선 인천교구는 5월 8일부로 면직된 인천가톨릭대학교 초대 총장 A신부가 1996~1998년 저지른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998년 5월, A신부가 총장 재직 중 외부 모금활동과 면담 과정에서 다수의 신학생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인데요.

 

당시 인천교구장이던 고(故) 나길모 주교는 즉시 A신부에게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과 인천교구를 떠날 것을 명해 실제로도 A신부는 그때부터 경기도 여주에서 생활하며 인천교구와 관련된 일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는 합니다만 최근까지도 대외활동을 지속해왔다고 하죠.

 

이에 A신부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의 면담을 통해 “면직 결정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관여하고 있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하는 한편 “지난날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며, 교회를 떠나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인천교구는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에서 의문을 제기한 2009년과 2014년 각각 발생한 두 사제들의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A신부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사망 사제들의 유가족들은 방송이 강행될 시 방송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인천교구에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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