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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497회, 교직원 박씨의 양말 집착

 

안녕하세요. 이번 궁금한이야기Y 497회에서는 양말에 집착하는 교직원 박씨와 가족단위로 이루어진 보험 사기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이번주 프리뷰를 통해 시청 전 내용을 간략히 알아볼게요!

 

A 대학교 재학 중인 보영(가명) 씨는 교내 한 부서의 교직원 박(가명) 씨에게 부탁을 하나 받았습니다. 지인이 B 대학교에서 섬유 소재를 연구하는데, 실험을 위해 신던 양말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는데요. 그의 간곡한 부탁에 2층의 빈 강의실로 향했지만 그녀는 박 씨의 노골적인 시선과 적극적인 행동에 당혹스러웠다고 그날을 기억합니다.

 

보영 씨는 이 일을 친구들에게 알렸고, 3명이 같은 경험을 했다고 대답했는데요. 혹시 비슷한 경험자가 더 있지는 않을까 생각한 보영 씨는 SNS에 이 남성을 만난 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제보를 받았고, 목격담이 쏟아져 나와 놀랐다고 합니다. 양말을 벗어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학생이었고, 그 남자는 꼭 흰색 양말만 고집했다는데요.

 

얼마 후 교직원 박 씨는 보영 씨에게 문서 하나를 전송했는데, 바로 B대학교 지인 김(가명)씨가 연구중이라는‘고품질 오래가는 양말’이라는 연구계획서였다고 합니다. 해당 문서에는 실제 20,30,40대 남녀 지인에게 목적 설명 후 동의를 구하고 장시간 착용한 양말에 한해 데이터를 추출해서 고품질의 오래가는 양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해당 B 대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양말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B 대학교 지인 김 씨의 양말 연구 때문에 신던 양말이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김 씨 또한 그런 연구는 진행한 적 없다며 연구 계획서는 박 씨가 작성했다고 하죠.

 

박 씨의 수상한 제안을 추적하던 중, 한 커뮤니티에서‘발 냄새가 나는, 신던 양말을 직거래로 만나서 벗어줄 여성을 찾고 있다’는 남성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남성이 혹시 교직원 박 씨인지 왜 새 양말을 줘가면서 신던 양말을 가져가는지 알아본다고 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지난 5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부모님을 선처해달라며 호소하는 한 소녀의 간절한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됩니다. 소녀는 자신의 가족이 보험 사기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녀의 부모는 물론 어린 3명의 동생들까지 그 사기 행각에 가담했다고 하죠.

 

 

 

 

이 일로 인해 아버지 박 씨는 구속되었고 어머니 김 씨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처벌받아야 마땅한 보험사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 시작은 2년 전 훌쩍 떠난 여섯 식구의 첫 가족 여행,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것이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가족들은 보험회사를 통해 200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 받았는데요. 그날 이후 아버지 박씨는 본격적으로 사기 범죄를 계획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 년 동안 스무 군데가 넘는 전국의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총 7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일부러 머리카락과 비닐 조각을 음식에 넣어 식당 사장님을 속이기까지 했다고 하죠.

 

아버지가 구속된 이후 어머니 김씨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아버지와는 면회조차 거부된 상태로 하루에도 몇번씩 호흡곤란이 온다는 어머니 김씨의 곁을 어린 네 자매만이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어린 자매들은 어쩌다 이런 범죄에 연루된 것일까요. 이번 궁금한 이야기Y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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