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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서정희 이혼 사유

 

안녕하세요. 방송인 서정희가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전남편 서세원 재혼 사실에 대해 털어놓았는데요. 2015년 이혼하면서 당시 결혼하게된 이야기까지 퍼지게 되었는데 배우 박현정의 강제 결혼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었죠. 서정희와 전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이혼 스토리까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서정희는 1962년 12월 14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59세입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모델로 뽑히며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고 당대 최고의 CF스타로 발돋움했으나 서세원과 결혼하며 은퇴한 케이스이죠.

 

서정희는 1980년대 해태제과의 전속 모델이었고,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지금의 LG전자인 금성사에서도 전속 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광고 모델로 평이 좋았는데요. 다른 모델들은 3롤을 찍어도 괜찮은 사진을 얻기 힘들었는데, 서정희는 1롤만 찍어도 아무 컷이나 다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포토제닉하고 요정 같은 매력이 있었다고 해요.

 

서정희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데뷔해 모델 활동으로 인해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했고, 서세원와 같은 CF를 찍은 게 부부의 인연이 되었다고 본인 자서전에 서술하였는데요. 실은 이 결혼이 강간 후 이어진 강제 결혼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죠.

 

 

 

 

당시 서정희가 밝히기를, 19살 때 서세원한테 강간을 당했는데,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세원과 결혼했으며,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할 엄두조차 못 내고, 32년간 서세원에게 붙잡혀 살았다고 합니다. 마치 배우 박현정 양원경과 비슷한 맥락이죠?

 

서정희는 배우 박현정의 선례라고 볼 수 있는데 전남편 서세원이 양원경에게 '박현정이 더 성공하기 전에 붙잡으라' 라고 말해 자신이 결혼하게 된 이야기와 방식을 전수했다고 전해집니다.

 

서정희가 활동할 당시 시대를 보면 이때, 여자는 이혼의 'ㅇ'도 마음대로 못 말하는 세상이었고, 아이들의 앞날을 막는다는 인식이 있었으므로 서정희가 그렇게 하는 건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잉꼬부부였고 무난하게 부부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서정희는 이혼 후 아침마당에 출연해 밝히기를 당시 순결을 바친 사람과 일생을 같이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결혼 생활을 버텨내었지만 아들이 안 맞은 날이 언제야라고 했을 정도로 서세원으로 부터 늘 폭행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정희 서세원은 2014년 5월 10일, 서세원에게 목을 졸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112에 직접 신고하였고, 같은 해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결국 2015년 8월 21일, 이러한 가정폭력 등을 사유로 합의 이혼하였습니다.

 

서정희 서세원 사이에는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이 있으며, 딸 서동주는 국제변호사로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 출신입니다. 국내 소속사와 계약 후 방송 출연 준비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비교적 일찍 결혼했지만 엄마인 서정희와 비슷한 시기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현재 서정희는 '서정희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고, 최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독서를 즐기면서 책도 쓰고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남편 서세원은 2016년 재혼에 슬하에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목회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죠.

 

서정희도 그렇고, 배우 박현정도 그렇고 참 시대가 강제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같습니다. 지금처럼 조금 더 열린 세상이었다면 그들이 그런 인생을 살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서정희, 박현정 모두 잘 딛고 일어선 것 같아 참 보기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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