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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17회 - 전주 연쇄살인 최신종 -

 

안녕하세요.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1217회에선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 살인마 최신종에 대해 다룬다고 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프리뷰를 통해 당시 어떤 사건이었고, 최신종은 어떤 인물인지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지난달 20일,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남성의 신상이 공개되었는데요. 해당 인물은 서른 한 살의 최신종. 학창시절 각종 대회를 휩쓴 유망한 씨름선수였다던 그는 뉴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서 연쇄 살인범으로 소개됩니다. 어쩌다 이렇게 변해버린걸까요.

 

때는 4월 14일. 1차 사건의 피해자는 평소 최신종과 그의 아내를 살뜰히 챙겨주었던 지인 김종희(가명)씨라고 하는데요. 편한 옷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선 김 씨는 검은색 차량에 탑승하는 cctv 속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라졌습니다.경찰은 사건 당일 통화자인 최신종의 동선을 확인하고 진술과 다른 점을 수상히 여겨 긴급 체포하게 되는데요.

 

사건 발생 9일 후 김 씨의 시신이 발견되자 자신이 죽였다고 최신종은 자백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튿날 부산에서 여행 온 박다은(가명)씨가 전주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요. 다은 씨가 사라지던 날, CCTV에 최 씨의 검은색 차량에 탑승하는 그녀의 모습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죠. 즉 연쇄 살인으로 시선이 돌아갑니다.

 

 

 

 

사망한 김 씨의 지인 인터뷰에 따르면 최신종은 1차 사건 이후 경찰의 조사를 받은지 4일 뒤에 또다른 여성을 살해한 것인데요. 그의 대담한 행각은 세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엽기적 범행에도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된 후, 그의 지인들이 하나같이 “놀랍지도 않다.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여 그의 평소 행실에 초점에 맞춰집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뜻밖의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최신종이 1차 사건 피해자 김 씨와 함께 있던 그 시각, 김 씨의 핸드폰으로 지인에게 문자가 왔다는 것입니다. 김 씨의 지인 수지(가명)씨는 SNS로 대화를 나누던 평소와 달리 김 씨의 번호로 문자가 연달아 와 이상함을 느껴 전화를 해봤지만,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고 하죠. 수지(가명)씨에게 보낸 문자의 진짜 주인은 누구였을까요.

 

취재 도중 제작진은 최신종을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그가 어릴 적부터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는 뉴스 보도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가 있었죠. 최신종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 가운데 실제로 처벌을 받은 사건은 단 두 건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그 중엔 납치, 감금, 폭행으로 기소된 사건도 있었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최신종은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 절도죄를 저질러 3년 6개월 동안 수감됐지만 이후 재심을 통해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기간에도 그간 경험탓인지 우울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죠.

 

 

 

 

놀라운 건 이런 인물이 아무렇지 않게 가정을 꾸리고 택배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는 점인데요. 과거 최신종은 씨름계의 유망주였다고 하며 초등학교 때 전국대회에 나가 3체급을 석권한 적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씨름판을 떠난 후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되었고, 배달업에 종사하기 전 폭력 조직에 가담하고 대부업 운영을 했으며 인터넷 도박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지요.

 

최신종은 올해 31살로 전해집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채팅 어플을 통해 1000명이 넘는 사람과 접촉했다는 그는 이중 100명이 넘는 여성들이 현재 연락두절이며 전주실종신고된 여성 37명을 우선적으로 조사해 최신종과 연관이 있는지 현재 조사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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